오리온스, 6전7기 만에 승
오리온스, 6전7기 만에 승
  • 김덕룡
  • 승인 2009.02.27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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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 고른 활약에 KTF 상대 87-73승…6연패 탈출
대구 오리온스가 지긋지긋한 연패 사슬을 끊어냈다.

오리온스는 26일 대구실내체육관서 열린 '2008~2009 동부프로미 프로농구' 정규리그 부산 KTF와의 홈 경기서 국내외 선수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87-73으로 승리했다.

선수들과 코칭스텝은 경기 후 코트에서 서로 얼싸안으며 챔피언결정전서 우승이라도 한 듯 기뻐했다.

이로써 오리온스(16승28패)는 지난달 28일 울산 모비스를 이긴 뒤 계속된 연패 행진을 '6'에서 끊어내며 무려 29일 만에 감격적인 승리를 맛봤다. 반면 '최하위' KTF는 4연패에 빠졌다.

경기 초반부터 오리온스의 공격은 거셌다.

1쿼터서 오리온스는 부상에서 돌아온 이동준과 스니드가 연속 골밑 돌파를 성공해 시작 5분만에 12-7로 앞서 나갔다.

KTF는 '돌아온 승부사' 송영진(7득점)과 용병 존스(26득점)가 빠른 스피드를 이용, 연달아 슛을 터뜨리며 쿼터 종료 2분을 남기고 18-18 동점을 만들었다.

오리온스는 남은 시간 오코사와 이동준이 합작해 추가점을 얻으며 20-25로 뒤진 채 쿼터를 마쳤다.

2쿼터 중반 오리온스는 오코사의 연속 6득점을 앞세워 30-29로 역전에 성공한 뒤 전정규의 3점포와 이동준의 골밑 슛으로 42-39로 앞서며 전반을 끝냈다.

3쿼터부터는 이동준과 스니드가 펄펄 날았다.

이동준과 스니드는 3쿼터서만 16득점을 합작하며 9득점을 올리며 분전한 KTF 박상오를 제치고 66-59, 7점차로 달아났다.

마지막 4쿼터서 오리온스는 교체 투입된 김영수(8득점)의 맹활약으로 리드를 지키며 87-73, 14점차로 승리했다.

이날 오리온스 승리의 일등공신은 레지 오코사였다.

오코사는 이날 26득점 15리바운드로 6연패의 팀을 구해 냈으며 올스타전 MVP 이동준도 16득점 8리바운드를 힘을 보태며 승리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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