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경찰서는 27일 투자금의 성격을 갖는 물품 구입비 명목으로 6천여회에 걸쳐 600억원 상당의 투자금을 모은 L(50)씨 등 ㈜AP코리아 상위 직급자 12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대구 수성구 상동에 사무실을 치리고 지난 2007년 3월1일부터 지난해 10월30일까지 P(47)씨 등 하위판매원들에게 “500만원으로 물품을 구입하면 600만원을 받을 수 있다”고 속이고 모두 6천784회에 걸쳐 물품구입비 명목으로 599억원 상당을 거둬 1억여원의 부당 수익을 챙긴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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