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교육감 예비후보 표밭다지기
경북도교육감 예비후보 표밭다지기
  • 이종훈
  • 승인 2009.03.01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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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9 경북도교육감 보궐선거 예비 후보들이 도내 시군을 돌며 유권자를 상대로 얼굴 알리기와 공약제시로 표밭을 다지고 있다.

그러나 후보자의 정당 추천이 금지된 데다 선거 홍보부족으로 대부분 유권자들이 직선제로 치러지는지를 모르고 있어 선거열기를 찾아볼 수가 없다.

이런 가운데 김철 예비후보는 영어교육만큼은 학교에서 확실히 책임지는 획기적인 영어 공교육정책으로 사교육비 블랙홀을 틀어막겠다고 1일 밝혔다.

통계청과 교육과학기술부가 발표한 ‘2008년 사교육비 조사결과’와 관련, 김 예비후보는 성명을 내고, 교육감이 되면 자신의 핵심공약인 ‘인재경북 3대 프로젝트’에 포함된 영어 공교육정책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적극적으로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초등학생의 영어 사교육비를 절감 차원이 아니라 아예 한 푼도 들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하고, 초등학교에 영어전문인력 배치, 전 학교 상설 영어체험교실 운영, 영어일기 생활화를 영어 공교육정책으로 제시했다.

경북도내 모든 초등학교에 영어전담교사를 배치하는 것은 물론 원어민순회강사를 대폭 확충해 초등학생들이 원어민강사와 항상 영어로 대화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또 유진선 예비후보는 3.1절을 맞아 영덕군 영해보건소 앞에서 열린 3.1절기념식 행사에 참석, 주민들에게 얼굴 알리기에 바쁜 하루를 보냈다.

유 예비후보는 이에 앞서 지난달 27일 고향인 경산 노인종합복지관을 방문, 유권자들을 만나 경산에서 대학을 설립 전국적으로 명성 있는 대학으로 자리 잡은 만큼 이번 도교육감선거에서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경산은 대학이 가장 많은 도시로서 교육의 메카가 돼야 한다면서 당선되면 ‘경산에 국제고를 설립, 명실상부한 국제 교육도시로의 토대를 쌓겠다’고 말했다.

또 직·간접적으로 경북 교육의 미래를 결정하고 자녀들의 교육 환경과 교육의 지표를 새로이 결정할 중요한 선거라면서 자녀들의 교육을 위해 현명하고 신중한 선택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3명의 예비후보 가운데 가장 먼저 출사표를 던진 이영우 후보는 지난달 25일 포항시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포항교육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히는 등 공역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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