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운 후계설, 근거없지 않을 것”
“김정운 후계설, 근거없지 않을 것”
  • 대구신문
  • 승인 2009.03.03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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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성일 위원, 토론회서 김정일 후계자 관측
탈북 외교관 출신인 현성일 국가안보전략연구소 책임연구위원은 3일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3남인 김정운의 후계자 지명설과 관련, “북한 매체의 논조와 북한의 최근 행태를 종합해볼 때 근거 없는 소문은 아닐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 연구위원은 이날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국회 동북아평화안보포럼(대표 황진하) 토론회에서 “지금 아들에게 권력의 2인자 위치를 주면 김정일의 힘이 빠진다는 측면에서 후계수업에 상당한 시간이 걸리는 어린 아들을 후계자로 삼을 가능성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김정운이 후계자로 내정됐다고 하더라도 베일에 가려진 인물을 당장 후계자로 내세울 경우 세습에 대한 비난이 불가피하기 때문에 내정 사실을 대내적으로 공개하기보다는 일정 기간 인지도 확보과정을 거친 뒤 추대 형식으로 지위를 공식화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고려대 북한학과 유호열 교수는 남북경색 해법에 관한 발제에서 “현재 대북정책을 담당하는 부서가 통일부, 외교통상부, 청와대 내 외교안보수석실로 나뉘어 있어 북한이 ‘통미봉남’ 등을 시도할 때 적절한 대응을 할 수 없다“면서 대북.통일 정책 라인의 구조조정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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