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사회단체 보조금 지원 주먹구구식
영주시 사회단체 보조금 지원 주먹구구식
  • 영주=김교윤
  • 승인 2009.03.04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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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의 사회단체에 대한 보조금 지원이 중복성, 저효율성 등을 따지지 않고 지원되는 등 주먹구구식이란 지적을 받고 있다.

시의 올해 사회단체보조금 지원 사업이 확정된 결과 지원단체의 설립 목적과 취지에 어긋난 사업, 일부 단체 예산 편성의 문제점, 유사 항목 시행의 중복성 등으로 효율성이 떨어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영주시는 지난달 3차례에 걸쳐 9명으로 구성된 사회단체보조금지원심의위원회를 개최, 61개 단체가 지원 신청한 6억6천952만2천원 가운데 57개 단체를 선정해 4억9천994만원을 올해 보조금으로 지원했다.

지난해 영주시의 보조금 지원단체는 55개 단체에서 올해 57개 단체로 2개 단체가 늘어났다.

올해 보조금 지원과 관련, 일부 교육단체는 보조금 전액이 강사료로 지급 되는가 하면 교재비로 국한된 경우도 있었다. 또 1회성 공연비로 보조금이 전액 사용 되는 사례가 속축해 사회단체 보조금 지원 사업이 장기적인 목적 보다 단기성 행사 중심으로 이용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특정 동일인은 2개의 단체를 운영하면서 각각 보조금을 지원 받는 사례도 나와 문제점으로 부각됐다.

단체의 설립 취지와 성격에 맞지 않는 사업계획, 복지시설 봉사 등의 중복성, 최초 지원단체로 선정된 단체의 실적 평가에대한 문제점 등도 제기됐다.

영주시민들은 “사회단체 보조금 지원 취지인 공익성에 효율성이 떨어진다”며 지원단체에 대한 면밀한 검토와 효율성 있는 사업을 위한 대안 마련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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