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오후 5시 시민과 공무원, 유관기관단체 임직원을 대상으로 제100회 상주아카데미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방송인 최불암씨를 초청해 `연기생활 40년을 통해 본 문화이야기’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최씨는 “요즘 아버지의 자리가 점점 작아지고 있는 느낌이다”며 “아버지가 아랫목을 다시 차지할 수 있는 날이 올 수 있을지 궁금하다”고 말하고 가장들이 힘을 내 경제위기를 극복할 것을 당부했다.
이날 기념행사는 음악동호회인 소리풍경의 축하공연과 상주아카데미 활성화에 기여한 시민에 대한 감사패 수여도 있었다.
지금까지 90여회의 강의를 들으면서 `팬’이 된 무양동의 정윤복(63)씨는 감사패를 받고 “상주아카데미는 내 생활에 활력을 주고 유익한 에너지를 충전시켜 준다”고 말했다.
정씨는 좋은 내용들은 주변에 이야기하고 또 아카데미 참가를 권유하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상주아카데미는 지난 2006년 8월10일 (주)서상록닷컴의 서상록 대표가 강사로 초청돼 `21세기 이제 변해야 한다’는 주제로 첫 테이프를 끊었다.
매회 500여명의 공무원과 시민들이 참여했다. 참여자의 25%이상이 일반시민으로 시민사회의 의식변화를 주도하며 개인과 사회의 성공적인 삶과 방향을 설계하는데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주요 강사로는 박명재 전 행자부장관, 황수관 연세대 교수, 반장식 기획예산처차관, 성석제 소설가, 전원주 방송인 등 각계 저명인사들이 포함돼 있다.
이정백 상주시장은 “세상을 바꾸는 것은 사람이지만, 사람을 바꾸는 것은 교육”이라며 “교육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시민과 공무원에게 새로운 지식과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3월 상주아카데미는 강창희 미래에셋자산운용 투자연구소 소장, 한근태 한스컨설팅 대표, 이성호 연세대학교 교육과학대학 교수가 초청돼 강의를 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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