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3사관학교 임관식
육군 3사관학교 임관식
  • 영천=이명진
  • 승인 2009.03.06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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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6명 임관
육군 3사관학교(학교장 소장 손무현, 3사 7기) 제44기 졸업 및 임관식이 6일 오후2시 영천시 소재 학교 충성연병장에서 이상희 국방부장관 주관으로 김태영 합참의장, 임충빈 육군참모총장, 졸업생 가족 및 친지 등 5,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다.

이날 졸업 및 임관식에서 지난 2007년도에 입교해 2년간의 학위 및 군사학 교육과정을 이수한 486명이 육군 소위로 탄생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축하 메시지를 보내 “자랑스러운 충성대의 후예로서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조국수호의 막중한 사명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영예의 대통령상에는 김영식(23)소위, 국무총리상에는 엄태천(24)소위, 국방부장관상에는 박준혁(26)소위가 수상했다.

특히, 해병대 1사단에서 근무하는 아버지(상사 안종인·48)를 이어 안이수(23) 안삼수(23) 쌍둥이 형제와 김만규(24) 김만준(24) 쌍둥이 형제가 소위로 임관해 눈길을 끈다.

또한, 6·25전쟁 시 전공으로 화랑무공 훈장을 세 차례나 수상한 할아버지와 3사 선배장교인 아버지의 뒤를 이어 3대째 장교가족으로 탄생한 김훈(23)소위, 큰아버지와 아버지가 3사 선배장교이면서 누나까지 올 3월에 여군장교로 입교 예정인 송현준(23) 소위, 아버지와 형에 이어 3부자 장교가족으로 탄생한 이호현(23)소위, 병으로 입대 후 부사관을 거쳐 장교로 임관한 이승호26)소위 등 화제가 풍성하다.

신임 소위들은 지난 2년간 초급장교로서 지녀야 할 기본소양과 전기·전술을 연마했고, `영어회화, 전산, 태권도 졸업 인증제’ 측정에 전원이 합격해 미래 육군의 주역으로서 기틀을 다졌다.

이들은 앞으로 14주간 육군 각 병과학교에서 초등군사반 교육을 받은 후 6월에 전·후방 각급부대에 배치돼 소대장, 실무자로서 맡은바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육군 3사관학교는 1968년 10월 15일 창설된 이후 특수목적 대학 겸 사관학교로 지난 41년 동안 14만여 명의 인재를 배출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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