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후 7시 30분 경주예술의전당 대극장 무대에 오르는 '로미오와 줄리엣'은 극의 무대를 동양으로 옮겨와 무협이란 장르의 색을 덧입힌 작품이다.
서양음악을 동양적 분위기로 편곡해 동서양의 조화를 표현하고 우리의 전통무용 안무로 화려한 군무를 선사한다.
경주시와 한국국공립극단협의회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연극페스티벌은 한국국공립극단협의회 소속 극단 10개 단체가 참가해 수준 높은 작품을 선보인다.
대구시립극단 관계자는 "2011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열리는 연극페스티벌인 만큼 초청작인 '로미오와 줄리엣'은 서양 고전을 범 아시아적으로 재해석해 무대화 시킨 작품으로 대구 예술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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