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립합창단 단원음악회 '오감만족 콘서트'(12일 오후 7시30분, 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 = 대구시립합창단 단원들을 여성, 남성, 혼성중창 등으로만 편성해 규모는 작지만 큰 감동을 선사하는 무대. 연주곡은 '유 레이즈 미 업', '도(C)음만 아는 바리톤' '어 리틀 재즈 매스', '검은 고양이 네로' 등. ☎053-606-6194
▣전시
▲박병춘 개인전 '낯선, 어떤, 산수풍경'(~7월16일, 갤러리 분도) = 덕성여대 동양화과 교수로 재직 중인 박병춘은 전통적인 우리 회화를 현대적으로 탈바꿈시키는 시도를 해오고 있다. 그는 진경산수로 대표되는 전통적인 풍경의 묘사 위에 엉뚱한 사물을 추가함으로써 산수화가 가지는 본연적인 의미를 흥미롭게 뒤틀어버린다. ☎053-426-5615
▲창에서 바라보는 작은 갤러리-이영철 초대전(~7월16일, 대구백화점 본점 윈도우갤러리) = 동성로에 있는 대구백화점 본점에서 지난달 문을 연 윈도우갤러리의 오픈 기념 전시. 본점 중앙 계단에 있는 상품진열 공간을 이용한 이 갤러리는 1층부터 10층까지 가로 100cm, 세로 70cm의 유리상자 속에 작품을 소개하는데 첫 전시 작가는 서양화가 이영철이다. ☎053-420-8015~6
▲'기(氣)가 차다'전(~9월26일, 대구미술관) = 대구미술관이 개관 특별전으로 현대미술을 해석하는 하나의 방법론을 보여주는 전시. 전시는 두 개의 섹션으로 나눠 인간의 본질적 문제에 주목하는 작가들의 작업과 현대미술의 다양하고 독특한 인지시각적 경험을 다루는 작품들을 소개한다. ☎053-790-3000
▲'직지와 함께하는 옛 인쇄문화'전(~11월 말, 대구중앙도서관 낙육재) =현존 세계 최고(最古)의 목판인쇄물인 무구정광대다라니경 영인본(국보 제126호), 현존하는 세계 최고(最古) 금속활자본으로 2001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백운화상불조직지심체요절 복원활자판, 한글창제 당시의 모습을 알 수 있는 훈민정음 영인본(국보 제70호) 등 시대별 국보급 유물 20여종을 전시한다. ☎053-420-2781
▲갤러리 전 이전 개관 기념초대전(~7월16일, 갤러리 전) = 갤러리 전(全)이 수성구 이천동으로 이전해 새로 문을 열면서 마련하는 전시. 진달래 화가로 알려진 김정수 작가를 초대, '축복'이란 주제로 작업한 작품 20여점을 선보인다. ☎070-8867-2134
▲시간의 선물(~7월31일, 갤러리M) = 좋은 디자인은 시간에 의해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시간과 함께 더욱 가치를 더해가며 지금까지도 그 형태를 보존하고 유지되어 오고 있다. 1900년대 초기부터 중반에 이르는 서구의 전쟁역사 격동기에 독일, 영국, 프랑스, 미국 등지서 만들어진 디자인을 살펴보는 자리. ☎053-740-9923
▲400년 전 편지로 보는 일상-곽주 부부와 가족이야기(~9월18일, 국립대구박물관 기획전시실) = 대구 달성군 현풍면 대리에 거주하는 현풍 곽씨 후손들이 1989년 12대 조모 진주 하씨의 묘를 이장하는 과정에서 발견한 의복과 한글편지 공개. 편지와 옷가지를 통해 부부의 일상과 내면을 들여다볼 수 있다. ☎053-768-6052
▲대구 구상작가회전(~7월 17일, 대백프라자갤러리 A관 전시실) = 대구 구상작가회의 40번째 정기전. 다양한 형식과 내용으로 구상작업을 하는 회원 작가 23명이 70여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053-420-8015~6
▲한ㆍ일작가展(~8월5일, 대구학생문화센터 e-갤러리) = '열린미술, 체험, 창작, 그리고...'란 주제로 일본 작가 11명과 대구의 작가 15명이 참여한다. 회화, 조각, 설치미술 등 여러 장르의 작품과 함께 체험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053-550-7121
▲카쉬展(8일~9월30일, 호텔 인터불고 엑스코 갤러리 아르토) = 20세기 인물사진의 거장으로 평가받는 유섭 카쉬(1908-2002) 사진전. 오드리 헵번, 윈스턴 처칠,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파블로 피카소, 앤디 워홀, 엘리자베스 테일러 등 명사들의 사진 소개. ☎1566-1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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