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는 대한민국미술대전과 경상북도미술대전을 통해서 화단에 등단, 그동안 한국미술협회전, 신작전, 대한민국회화제, 영남구상전 등을 통해 작품을 발표해 왔다.
이번 개인전을 통해 작가는 대상의 외형을 전달하는 것보다 빛의 작용에 더 큰 관심을 두고 대기의 흐름, 일기의 변화, 햇빛의 정도에 따라 색상을 바꾸기도 하고 터치의 강약을 조절하면서 그림의 밀도를 높여가는 자신만의 차별화된 회화세계를 선보일 예정이다.
작가는 일상적으로 쉽게 접할 수 있는 자연을 소재로 삼고 있으며, 최근에는 계곡 그림을 통해 물, 바위, 나무를 중심소재로 채택해 빛의 흐름을 철저하게 사실적 근거에 바탕을 두고 묘사하고 있다.
바위에 떨어지는 광선을 강렬하면서도 부드럽게 표현하고 있다. 바위의 색감을 붉은 톤으로 표현하여 물빛과 조화를 연출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전시는 작가의 지난 30년 화업을 정리하는 전시로 정물, 풍경, 인물 등 다양한 소재의 작품들로 1980년대 초기작에서 근작까지 그의 회화 전반을 아우르는 모든 작품경향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다.
사실적인 묘사로 자연의 생동감을 표현한 200호를 비롯한 80호 이상의 대작 10여점을 포함해 20~50호의 다양한 사이즈의 작품 80여점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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