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활동 등으로 보내는 색다른 종무식
봉사활동 등으로 보내는 색다른 종무식
  • 천혜렬
  • 승인 2009.01.01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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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중부소방서는 무자년 한 해를 마무리하는 2008년 종무식 다과회 및 오찬 비용을 어려운 가정형편에도 불구하고 모범적인 공직생활을 하고 있는 불우 소방관 돕기에 지원했다.

성금은 중부소방서 전 직원의 정성이 모여 마련됐으며 31일 종무식 때 119안전센터에서 근무하는 소방관 등 13명에게 전달됐다.

2008년의 마지막 날인 31일 대구지역 공공기관의 종무식이 봉사활동이나 불우이웃을 돕기 위한 행사로 바뀌면서 훈훈한 연말 분위기가 연출됐다.

대구시를 비롯 8개 구·군은 이날 일제히 종무식을 갖고 직원들 간 서로의 노고를 격려했다.

시는 이날 간부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46개 사회복지시설 및 저소득 계층 62가구를 직접 방문해 봉사활동을 벌이면서 2008년의 마지막 날을 보냈다.

공무원들은 시설 생활자들의 식사와 목욕을 도와주고 이불 등을 세탁해 줬다.

홀몸 노인들이나 조손가정에는 쌀과 라면 등의 부식과 난방용 기름, 연탄 등을 전달하면서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시는 이날 연탄 6천400장과 1천200ℓ 난방용 주유권 등 1억 1천620만원 상당의 위문품을 각 가정에 전달했다.

8개 구·군도 매년 송년다과회 비용으로 써 온 수백만 원의 비용을 노인요양시설과 장애인보호시설, 지역시설, 여성보호시설 등 소외계층을 위해 썼다.

경북도 공무원들은 종무식을 봉사활동으로 대신키로 하고 이날 칠곡군 산업단지 내 중소기업과 사회복지시설, 농촌 현장 등지에서 일손을 도왔다.

점심식사를 인근 재래시장에서 해결한 이들은 낙동강 변에서 쓰레기 등을 치우면서 자연정화 활동을 벌이기도 했다.

김범일 대구시장은 “글로벌 경제위기로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는 2009년을 재도약의 기회로 만들 것을 다짐한다”고 밝혔고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올해도 경제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도민들과 함께 이를 극복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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