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번 추석 연휴 기간에 대중교통 이용 이동인원은 지난해의 35만2천명보다 3만2천명이 많은 38만4천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추석 당일 및 다음날 귀경 또는 역귀경으로 인한 교통량이 집중될 것으로 전망했다.
시가 마련한 귀성객 수송대책은 대중교통수단을 평소보다 하루 124회 증회(고속버스 65회, 시외버스 18회, 열차 39회, 항공 2회) 해 운행하고 김천·왜관방면 등의 4개 우회도로를 교통방송이나 대구시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한다.
특히 대구시와 구·군에서는 교통상황실을 운영해 현장순찰을 통한 교통상황 파악에 나서며 경찰청, 도로공사, 지역방송국과 협조해 귀성객의 교통정보 제공으로 교통 불편을 해소키로 했다.
이밖에도 시는 성묘객에 대한 교통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동명·시립·학명·현대2·청구공원은 2개 버스노선을 12일과 13일 양일간 연장 운행하고 추석 연휴기간 공공기관 주차장 103개소와 시 소유 공영주차장 78개소 및 학교 운동장 156개 등을 주차난 해소를 위해 무료 개방키로 했다.
재래시장, 백화점, 공항, 역, 터미널 등 91개소 교통 혼잡지역에 대해서는 구·군별 질서계도반을 편성, 경찰과 합동으로 교통소통 및 질서유지를 위한 계도활동과 불법 주·정차 단속도 함께 실시키로 했다.
또 전통시장 활성화와 즐거운 추석 명절 분위기 조성을 위해 전통시장 주변에 대한 불법 주정차단속을 단속위주에서 계도와 소통위주로 전환하기로 했다. 또 대구를 찾는 귀성객에 대한 주차 편의를 위하여 추석 연휴인 3일간 시 공영주차장 및 관공서 등의 공공주차장을 무료 개방키로 했다.
시 8일부터 15일까지 8일간 전통시장을 찾는 고객들에게 불법주정차 단속을 지양하고 시·구·군의 이동식 단속차량 22대로 순찰을 강화해 불법주정차에 대한 지도계도 활동을 교통소통 위주로 전환해 시장 활성화에 도움을 주기로 했다.
또 설 연휴 기간인 11일부터 13일까지 시 공영 주차장 및 관공서 등의 공공주차장도 무료 개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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