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어린이> 10월13일
<어린이&어린이> 10월13일
  • 대구신문
  • 승인 2011.10.12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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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서평초등학교는 지난 5일 6학년 리더십강화교육의 일환으로 다양한 일의 세계가 있음을 이해시키고, 보람 있게 일하는 인물들을 알게 하며, 학생 개개인의 적성과 소질을 살려 장래 진로를 탐색하는데 목적을 두고 학교진로교육을 실시했다.

그리고 6학년 학생의 진로지도사항을 도표로 설명을 하면서 학생의 희망은 운동선수나 예능인이 많았으나, 부모들은 법조인, 교사, 간호사가 많았다고 한다.

`다양한 일의 세계 알기’에서는 6가지 영역에서 소주제를 뽑아 예를 들어가며 학생들에게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자기 발견 영역에서는 내가 하고 싶은 일, 내가 잘 하는 일, 나의 모습을 관우의 인내심, 황영조의 효성, 스트라디바리우스 바이올린의 가치 등을 예화로 설명했다.

인간관계에서는 나와 주위 사람들, 내가 겪는 갈등, 관계 맺기 기술에서는 로빈슨크루소의 이야기, 갈등, 문경지교를 예로 들었다. 국가, 사회, 가정, 학교, 친척 간에 갈등이 일어나면 콩가루 집안이 되며, 글을 쓰는 사람은 갈등이 꼭 필요하다고 했다.

직업이해 영역에서는 직업의 역할, 직업의 종류, 미래사회의 직업, 직업세계 탐방을 주제로 갓 만들기 장인 정춘모, 직업의 옛날과 오늘날 비교, 직업과 자격증 등에 대하여 예시를 몸동작으로 보여 주었다.

경제생활 영역에서는 우리 가정의 수입과 지출, 직업이 주는 이익, 생산과 소비, 나의 경제생활 점수를 주제로 자린고비, 시장놀이, 구둣방 아저씨를 예화로 제시하여 이야기 했다. 수입보다는 지출이 적은 절약과 근검 정신이 몸에 배어야 함을 강조했다.

직업윤리 영역에서는 일의 가치, 일의 보람을 주제로 이태백의 벽돌 갈기, 숲 속의 꼬마 새를 동화로 꾸며서 스토리텔링으로 설명해 주었다.

그리고 마지막 진로선택 영역에서는 나의 길 정하기, 나의 적성에 맞는 일을 주제로 실제 이야기인 나의 판단, 우리 옆집 아저씨를 예화로 들었다.

학생들과 교사들은 `다짐문 쓰기, 나의 적성과 직업 찾기, 나는 할 수 있다., 나를 꼼꼼히 살펴보자.’는 내용의 예시문은 앞으로 학생들의 진로 방향에 좋은 길잡이 자료가 될 것이라고 한다.

이번 특강을 준비한 박진은 교사는 강의 내용을 인용하며 “프로크루스테스의 침대 신화처럼 융통성이 없거나 일방적인 기준에 맞추는 진로교육이 아닌, 학생들에게 보다 폭넓은 생각과 자신에 대한 이해를 이끌어 주는 진로교육이 되었다”는 말로 소감을 전했다.
인생을 살다 보면 누군가 나의 잘못을 꾸짖는 충고나 지적을 받을 때가 있다.

이럴 때 순순히 잘 받아들이는 편인가? 아니면 버럭 화를 내고 무시하는 편인가? 남의 충고를 잘 받아들이고 나의 잘못을 돌아볼 줄 아는 사람은 무한 성장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고 한다. 나무가 목수의 먹줄을 받아들일 때 곧은 나무로 변신한다. 그 나무는 좋은 재목으로 쓰인다.

사람도 다른 사람의 충고를 받아들일 때 반듯한 사람이 될 수 있다. 충고는 받아들이는 사람보다 하는 사람의 자세가 더욱 중요하다. 비꼬듯이 아무렇게나 하는 충고는 아무리 옳은 말이라 하더라도 상대방을 교정시키기는커녕 분노만 일으키게 된다.

충고는 따뜻해야 한다. 아무리 좋은 충고라도 칼 휘두르듯이 상대방의 가슴을 도려낸다면 그 충고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는다. 세상에 아무리 어리석은 사람이라도 남의 잘못을 따지고 지적하는 것은 명철하다. 반면 아무리 총명한 사람이라도 자신의 잘못을 용서하는 것은 관대하다. 그래서 충고는 나의 잘못을 용서하는 관대한 자세로 남에게 해야 한다. 자신에게 관대한 마음으로 상대방의 잘못을 바라본다면 그 충고는 따뜻할 수밖에 없다.

충고는 정말 어려운 것이다. 남의 단점과 잘못을 지적하는 것은 상대방의 마음과 기분을 아프게 하기 때문이다. 진심어린 충고를 받아들이는 사람 역시 자세가 되어 있어야 한다. 위의 내용은 충고의 미학이란 글에서 옮겼다.

아이들이 바르고 곧게 자라도록 하는 일은 어른의 몫이다. 다시 표현하면 교육의 몫이라 할 수 있다.
동구청 팔공정보문화센터에서 경로 컴퓨터 교육을 하면서 충고의 미학을 주제로 토론을 한 적이 있다. 문화 사회의 문화 시민으로서 스스로를 성장시킬 수 있는 마음가짐의 토론을 하면서 우리 아이들의 학교에서도 이런 주제를 가지고 토론을 하여 본다면 어떨까?

인성 교육의 첫 걸음은 선생님과 다른 아이들의 의견을 받아들이는 마음의 공부가 먼저 되어야 한다. 남의 의견, 남의 충고를 수용할 줄 아는 배움의 자세를 가질 때 스스로의 아량이 넓어지게 될 것이다. 속이 비좁고 비좁은 마음에서 벗어나 넓은 마음 큰 마음을 가질 수 있는 교육을 다시 돌아보게 된다.

오현섭(전 송원초등학교 교감)
칠곡 왜관초등학교는 지난 5일 용산 미 8군 기지에서 열린 `제13회 한국어 영어 웅변대회’에서 영어체험교실 학생 두 명 모두 미8군 사령관상을 수상했다.

이번에 수상한 학생들은 지난 대구 경북 대회에서 1, 2위를 차지한 김회림(3학년), 김나영(4학년) 학생들로 이번 대회에서 쟁쟁한 서울 친구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번에 수상한 김나영 학생은 “2년째 영어체험교실에서 공부하고 있는데, 원어민 선생들과 즐거운 활동을 많이 할 수 있어서 참 좋다! 서울에 엄마가 같이 못 오셔서 걱정했는데, 학교 선생님께서 함께 와 주셔서 편안하게 실력을 발휘할 수 있었다. 지도해 주신 우리 학교 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교육청 소식>

대구동부교육청, 평생학습축제 참가

대구시동부교육지원청은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동구문화체육회관에서 열린 제5회 동구평생학습축제에 참여하여, 동부교육에 대한 홍보와 `나만의 EDU 핸드페인팅’ 체험학습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동부교육지원청에서는 학교평생학습관에 대한 다양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체험하게 하는 알찬 축제, 함께하는 축제가 되고자 참여하게 되었다.

부스에서는 `나만의 EDU 핸드페인팅’체험학습으로 `미래를 여는 동부교육’ `청렴한 세상’의 문구를 시민들이 직접 다양한 색채로 찍고, 손수건을 제작하는 기회를 제공하여 유치원생부터 어르신까지 즐겁게 체험할 수 있고, 이를 통해 대구 교육의 신뢰감을 높이고 평생학습의 동기를 제공하고자 기획했다.

동부교육지원청 곽경숙 교육장은 “시민들이 동구평생학습축제를 통해 공부와 일이 병행되는 평생학습시대를 맞아 배우는 기쁨, 참여하는 즐거움속에 삶의 질을 높이고, 행복한 도약을 준비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고 말했다.

대구남부교육청, 식물.곤충 체험행사

대구시남부교육지원청은 지난 8일 대구시수목원과 대진초등학교 일대에서 초 중학생과 학부모가 참여하는 `가족과 함께 하는 어울림 과학체험’ 행사를 개최했다.

자연을 접할 기회가 적은 도시 학생들에게 체계적인 자연관찰 방법을 제시하고, 가족이 함께 어울리면서 토요휴업일을 효과적으로 보낼 수 있는 방법을 찾고자 기획한 이번 행사는 식물 체험과 곤충 체험으로 나누어 진행됐다.

대구시 수목원에서 진행되는 식물 체험 행사는 미리 참가 신청서를 제출한 학생과 학부모 220여명이 오전과 오후에 걸쳐 9개조로 나누어 강사의 설명에 따라 주어진 워크시트에 관찰 내용을 기록하는 활동을 하게 된다. 이 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그 동안 단순하게 보아왔던 식물을 잎의 세부적인 특성에 따라 구분하거나 숲의 특성에 따라 나무를 관찰하는 방법을 배웠다.

한편, 대구대진초등학교와 한실들판 일대에서는 곤충 관찰과 곤충 창의공작 행사가 진행됐다. 250여명의 학생과 가족이 참석하는 이 행사에서는 곤충을 채집하는 다양한 방법에 대해 시연과 함께 잠자리, 나비, 메뚜기 등을 직접 채집하며, 곤충 표본 제작, 배추흰나비 한살이에 대한 관찰, 곤충 창의공작 체험 등의 코너가 준비되어 있었다.

남부교육지원청 김성원 교육장은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주5일수업제에 대비하기 위해 교육지원청 차원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 중에 있으며, 이번 행사도 그 일환으로 준비했다. 자연을 체계적으로 관찰하는 것은 과학의 출발점인데, 이번 기회에 관내 학생들이 자연을 올바르게 관찰하는 자세를 확립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번 가족과 함께 하는 어울림 과학체험은 지난 9월 24일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되었다. 이 체험 활동은 학생들에게는 이론과 함께 실제 경험을 통해 산지식과 아이디어를 얻게 되고 부모들에게도 맑은 가을 하늘과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자녀와 함께 하는 아름다운 추억의 시간이 되었다.

대구남동초등학교는 지난 9월5일부터 10월24일까지 방과후 시간을 활용, 5학년 계발활동 그림상자 동아리학생들을 대상으로 문화예술체험 재능기부 봉사활동단체인 대구예술대학교 봉사단으로 부터 출판만화 제작 및 애니메이션 공부를 하고 있다.
대구 남동초등학교는 5학년 계발활동 그림상자 동아리학생들을 대상으로 지난달 5일부터 오는 24일까지 방과후 시간을 활용해 문화예술체험 재능기부 봉사활동단체인 대구예술대학교 봉사단으로 부터 출판만화 제작 및 애니메이션 공부를 하고 있다.

문화예술체험 재능기부 봉사활동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대학생들에게는 자신의 재능을 나누는 기회로, 초등학생들에게는 예술을 체험하는 기회로 삼을 수 있도록 해, 대학생들이 예술을 통해 경험했던 행복을 초등학생들에게 나누는 과정을 능동적이고, 역동적인 사회적 실천 활동으로 전환한 것인데, 남동초교는 대구예술대학교 출판만화 제작부 `애니메이션’의 봉사활동에 선정돼 운영되고 있다.

이번 출판만화 제작 봉사활동을 통해 5학년 계발활동 그림상자 동아리 학생들은 교과서와 담당선생을 통해 배우던 애니메이션 교육을 전공자인 대학생 언니, 오빠 5명들에게 직접 배우며 어렵고 전문적인 내용을 쉽고 즐겁게 느낄 수 있어 동아리 학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친밀하게 접할 수 있어 미래의 만화가를 꿈꾸는 진로교육의 장이 됐다.

대구, 경북 초·중·고 모든 학교 중에서 유일하게 출판만화 제작부 `애니메이션’ 봉사활동이 이뤄지고 있는 남동초등학교는 예술·문화적 체험활동 경험이 부족한 학교 및 지역의 실태, 학생들의 요구 등을 적극적으로 교육활동에 반영해 교육수요자들에게 만족 Up! 품질 Up!을 할 수 있는 특색 있는 교육활동을 편성·운영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따라서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에서는 문화예술체험 재능기부 봉사활동이 본래의 추진목적인 초등학생들의 특성에 맞는 문화예술체험을 제공해, 스스로 문화예술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고 체험하는 과정 속에서 삶의 만족감을 느끼게 하며, 자기인식과 표현력, 문화적 감수성, 창의성 등을 증진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지 직접 모니터링 하는 시간을 마련해 모니터링을 하기도 했다.

모니터링을 실시한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측 관계자에 의하면 남동초교는 다양한 창의·인성 교육활동과 함께 학생들에게 좋은 학교,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 미래에 대한 꿈을 꾸고, 꿈을 가꿀 수 있는 교육을 하는 모습을 보면서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슈퍼 글로벌 리더로서의 자질을 싹틔우는 다양한 진로교육활동을 추진하도록 함으로써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는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경운초, 창의적 체험활동 학부모연수

대구 경운초등학교는 지난 9월30일 새싹관 시청각실에서 서부 2권역 학부모를 대상으로 창의적 체험활동에 대한 학부모 연수가 실시되었다.

이날 연수에는 경운초를 포함하여 산격초, 두류초, 인지초, 경진초, 이현초, 내서초, 대산초, 달서초 등 총 9개교의 학부모가 참여했다. 이날 강의는 2007 개정 교육과정과 관련하여 올해 처음 실시된 창의적 체험활동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그에 따른 자녀교육의 방향에 대해 심도 있게 고민하는 방향으로 진행되었다.

강사로 초빙된 강북초등학교 권옥희 교감은 이날 강의에서 경운초 1,2학년을 대상으로 실시되었거나 현재 실시하고 있는 창의적 체험활동의 사례를 관련 사진과 함께 소개하면서 학급의 자율성에 따라 다양한 교육적 체험이 가능함을 시사했다.

올해 처음 실시되는 창의적 체험활동은 자율, 동아리, 봉사, 진로활동으로 크게 나뉘어지며 기존에 진행되던 재량, 특별활동의 개념에서 더욱 확대되어 학교, 학년, 교사 재량에 따라 보다 다양한 체험활동이 가능하게 되었다.

도남초, 전문강사 초청 국악수업

대구도남초등학교는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전교생을 대상으로 국악체험수업을 실시했다. 대구시서부교육지원청의 지원으로 실시되는 이번 행사는 예술활동 체험 기회를 확대하고 전통문화 탐구를 통한 우리 문화와 예술교육 강화를 위한 목적으로 국악을 전공한 전문 강사의 수업으로 진행됐다.

각 학년별 음악 교육과정의 국악 영역과 연계하여 저학년 학생들은 소고를 연주하며 장단치기, 풍물놀이 익히기 등의 주제로 수업하고, 고학년은 장구 장단치며 노래하기, 단소 주법 익히고 연주하기, 시조창 및 국악연주 감상 등을 익혔다.

이날 실시된 3, 4학년의 국악체험수업에서는 풍물놀이의 삼채장단을 익히고 연주하기, 장구로 자진모리장단 치며 노래 부르기 활동이 이루어졌다. 학생들은 평소에 접하지 못한 우리 악기를 직접 연주하고, 장구장단에 맞추어 흥겨운 전통 민요인 군밤타령을 부르면서 우리 가락의 멋과 흥을 느끼고 배웠다.

국악체험수업을 마치고, 3학년 한유림 학생은 “원래 사물 악기에는 관심도 없고, 잘 몰랐는데 수업을 하고 나니 사물 악기가 이렇게 재미있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나는 징을 쳤는데 선생님이 잘 가르쳐 주어 아주 재미있게 잘 쳤다. 매일 배우고 싶다”고 수업소감을 말했다.

4학년 박종수 학생은 “선생님이 직접 장구를 치며 군밤타령을 불러주었는데 국악공연을 보는 것 같았다. 특히, 장구를 처음 쳐봤는데 너무 재미있었고 장단에 맞추어 민요를 부르니 더 흥겹고 신났다”며 국악체험수업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와룡초, 학부모교육 프로그램

대구와룡초등학교는 `2011학년도 학부모교육 거점학교’로 지정되어 지난 9월 1일부터 30시간의 다양한 학부모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자녀이해를 돕는 미니집단 상담, 북아트를 통한 책쓰기 프로젝트가 9월에 실시되었고 , 지난 10월 5일에는 우리아이 공부 잘하게 하는 방법과 다문화 이해교육에 130여명의 많은 학부모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자녀교육을 위해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부모교육의 강사 또한 수요자인 학부모의 다양화, 특성화된 요구를 반영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 강사를 초빙하였으며 주제 또한 자녀와 함께 하는 와룡산 등반 등으로 학부모가 희망하는 프로그램을 선정하여 학부모 교육 만족도를 증진시키는 데 중점을 두었다.

문경 신기초, 과수원 체험활동

문경 신기초등학교는 지난 5일 전교생이 참가한 가운데 사과따기 체험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체험활동에는 학부모 자원봉사 동아리 회원들이 함께 참여하여 학생들의 활동을 도와주는 유익한 시간이 되었다. 체험활동이 진행된 수애농원(신기동 틀모산 소재) 또한 학부모 자원봉사 동아리 회원이 제공했다.

잠시나마 학업에서 벗어나 학교 인근 과수원을 활용하여 우리 고장 문경의 특산품인 사과를 직접 따보고 관리하는 방법을 실습해 본 후 학생들은 큰 만족감을 느꼈다.

특히 틀모산 자락까지 손잡고 함께 걸어가기와 사과 깎기 대회 등 다채로운 행사도 곁들여졌다.

이번 행사를 위해 기꺼이 과수원을 개방한 최영애 씨는 “학생들이 사과 하나하나에 정성을 들여 따는 모습을 보고 놀랐다”며 “아이들이 숲속에서 발견한 소중한 보물을 가지고 돌아갈 수 있게 되어서 기쁘다”고 했다.

서부초-대구이글로타리, 지역사회 교육공동체 정착 협력

대구서부초등학교는 지역사회교육공동체 `서부강다리’에 적극동참하고자 국제로타리 3700지구 대구이글 로타리클럽과 손잡고 나섰다.

지난 9월 30일 이루어진 협약식에는 권혁락 대구서부초등학교장, 정원교 국제로타리 3700지구 대구이글로타리클럽 대표가 참석하여 진행되었다.

이 협약에 따라 저소득층 학생 및 학부모, 중소기업의 종사자,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학교와 기업이 교육, 문화, 복지 등 다양한 영역의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도록 결연했으며, 직-간접적인 지원을 통해 `지역사회교육공동체’가 정착될 수 있도록 하자는 뜻을 모았다.

권혁락 교장은 “본교에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이 올해로 시작되어 많은 소외계층아이들이 발돋움의 기회를 얻고 있다.

하지만 학생들이 학교에서뿐 아니라 궁극적으로 사회인으로서의 성장을 고려할 때 학교밖 지역사회의 도움과 그들과의 교류가 함께이루어져야 아이들을 위한 진정한복지가 이루어지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서부강다리를 통해 대구이글로타리 클럽과 협약을 맺게 되어 진심으로 기쁘고 많은 교류를 통해 더 많은 아이들이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전했다.

서변초, '아버지 교실' 야간순찰 활동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각종 범죄가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대구서변초등학교에서는 학생들의 안전한 저녁 귀가를 위해 아버지들이 나섰다.

학부모들의 학교 참여활동을 높이기 위해 조직된 학부모회 대부분이 어머니들로 구성되어 있는 현실에서, 대구서변초등학교에서는 최근 아버지들의 적극적인 교육활동 참여 및 자녀의 안전을 책임지는 모범적 활동을 보여주기 위해 `아버지 교실’을 조직하여 인근 파출소의 경찰관, 학교장 이하 교사들과 함께 학교주변 야간 순찰 및 방범 활동을 한다.

대구서변초등학교의 아버지 교실은 학교 주변 야간 순찰 및 방범 활동을 통해 자녀들을 안전하게 지키고, 학교 행사와 교육활동에도 적극 참여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학교주변 야간 순찰 외에도 대구서변초등학교의 아버지들은 `아버지와 자녀가 함께 하는 수업’, ’1박 2일 가족 텐트 체험’등 다양한 교육 활동을 스스로 구상하고 참여하는 열의를 보여주고 있다.

이태곤 아버지 교실 위원장은 “자녀 교육에 관심은 많았지만 참여할 방법을 몰라 안타까웠는데 정말 좋은 기회가 생긴 것 같아 열심히 참여하려고 한다”고 하며 자녀에게 “든든하고 존경받는 아빠의 모습을 꼭 보여주겠다”고 결의를 다졌다.

용산초, 과학창의 한마당 실시

대구용산초등학교는 지난 5일, 1~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제 1회 용산 과학 창의 한마당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2011년에 지정된 과학 교실의 일환으로 실시되며, 체험 및 실습 위주의 과학 부스 (14개 프로그램, 19개 부스)를 운영했다.

프로그램 내용은 `구름 솜사탕 만들기, 소리의 진동 느끼기, 햇빛을 좋아하는 요술 팔찌, 부메랑 만들기, 빨대 헬리콥터, 소의 눈 해부, 기저귀의 비밀, 물의 탑 쌓기, 요술 유리관’ 등 학생들이 흥미와 재미 속에서 과학의 의미와 중요성을 알아갈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

칠곡 약동초, 영어마을 교사 현장체험 연수

칠곡 약동초등학교는 지난 5일 대구경북 영어마을에서 교사 현장체험 연수회를 가졌다. 교내에 조직된 영어교사 동아리(JET)회원을 중심으로 23명이 참여하여 영어마을 시설 견학과 원어민교사의 수업활동 참관 및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다양한 상황체험학습 및 실용적이고 활동적인 회화수업 참관을 통하여 영어사용에 대한 두려움을 해소하고 자신감을 회복하기 위한 당일 체험프로그램( One-day Field Trip Program)으로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의 후원을 받아 실시되었다.

파호초, 심폐소생술 교직원 연수 실시

대구 파호초등학교는 지난 6일 전교직원을 대상으로 심정지 환자 발생시 응급처치법인 심폐소생술 연수를 실시했다.

4분의 기적으로 불리는 심폐소생술은 심장질환 및 사고로 심장정지와 그에 따른 무호흡 시 현장에서 심장압박과 인공호흡을 통해 취할 수 있는 응급처치로 사고를 목격한 사람이 곧바로 시행할 경우 소생률이 매우 높은 응급처치법이다. 심정지 상태가 4분 이상 지속될 경우 뇌에 치명적인 손상을 가져오므로 심정지후 4분 이내에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심정지는 가정, 공공장소에서 84% 발생하고 있으며, 목격자가 있는 상황에서 40%가 발생하고 있으나 우리나라는 최초 목격자가 심폐소생술을 시도하는 것은 1.4%에 그쳐 심폐소생술 보급이 무엇보다 시급하다. 이에 파호초등학교는 일반인들이 쉽게 실시할 수 있도록 2011년 2월 개정된 한국 심폐소생술 지침에 따라 모든 교직원들이 심폐소생술 방법을 배우고 인형으로 반복 실습했다.

연수에 참여한 교사들은 “이번 심폐소생술 연수회를 통해 익힌 기술을 심폐소생술이 필요한 상황에서 교사들이 주저하지 않고 시행 할 수 있는 자신감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됐으며, 교사들에게 꼭 필요한 연수였다”고 했다.

신천초, 하반기 학부모 연수.총회

대구신천초등학교는 지난 9월 29일 시청각실에서 전반기 교육성과 보고에 이어 하반기 교육계획 안내, 학부모연수회 및 총회를 실시했다.

전반기 학부모 연수회는 맞벌이 부부를 위해 야간에 국어, 수학지도법 연수를 실시하였는데 폭넓은 참여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하반기에는 주간에 실시하게 된 것이다.

특히 이번에는 교사들의 업무를 경감하고 시간내기가 힘든 학부모들을 위해 총회와 겸해서 여러 가지 목적의 연수를 실시함으로써 여러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는 효과를 노렸다.

학교장의 간명한 교육현황설명이 끝나고 대구교육대학교 정동철 명예교수가 `자녀의 눈높이에 맞춘 조형발달단계별 회화지도법’이라는 주제로 1시간여동안 강의하였고 이어 행복사회복지회 신기숙원장이 약 40분간 성폭력예방 연수를 실시한 데 이어 홍화순 교사가 학부모 청렴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학부모회는 연수의 성격상 병설유치원 학부모들에게도 문호를 개방하여 다양한 참여기회를 제공했다.

연수회에 참여한 학부모들은 소감록에 “정동철 교수의 자녀회화지도법 강의는 시간가는 줄 모르는 재미있고 유익한 내용으로 소통하는 엄마의 역할에 대해 생각하게 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고, 성폭력예방연수는 아무리 들어도 부족함이 없는 꼭 필요한 내용이었다”고 말했다.

또한 “청렴연수는 학교에 대한 신뢰를 더욱 깊게 다지도록 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언제나 속이 꽉 찬 연수로 단순하면서 잊어버리기 쉬운 진짜 중요한 것들을 깨우쳐주는 학교 측에 감사드린다”고 입을 모아 말했다.

영천 포은초, 교단 개선 수업 컨설팅

영천시 포은초등학교는 지난 5일 `토의,토론 학습을 통한 교실 수업 개선’이란 주제로 2011 교단 개선 수업 컨설팅을 개최했다.

김보미(바른생활과), 홍소해(국어과), 차관수(도덕과)교사의 수업 공개를 시작으로 각 수업 이후에 학급 수업 컨설팅 및 분과협의를 진행하였으며 마지막으로 창의 인성 함양을 위한 토론 수업의 길라잡이를 골자로 한 전 경북도영천교육청 전준수 전 교육장의 주제 강의로 끝을 맺었다.

이번 컨설팅에는 전준수 전 교육장뿐만 아니라 사공옥(왜관중앙초등학교 수석교사)교사와 수업명인 이윤정 교사(진량초등학교)가 각 수업 공개 학급에 들어가 수업을 참관하고 학급 수업에 대한 컨설팅을 진행했다. 또한 선배교사로서 후배교사에 대한 조언도 아낌없이 제공해 주었다.

주제강의에서 전준수 전 교육장은 “독서교육이 곧 국어교육이며 모든 교과의 기본교육이다. 독서교육을 통한 토론 토의학습의 지도가 절실하다”며 “경북만의 독서교육, 토론교육의 브랜드를 만들자”고 강조했다.

이번 수업컨설팅을 통하여 이에 참여한 학교 교원 모두는 교단개선의 학이라 할 수 있는 수업 개선을 위한 자기주도적 현장 활동 수행의 필요성을 인지하게 되었으리라 본다.

안일초, 글로벌 차세대 리더십 교육

대구 안일초등학교 5~6학년 학생들은 지난 6일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여성가족부가 지원하고 지역사회교육협회가 실시하는 `글러벌 차세대 시민리더십 교육’에 참여했다.

참여 학생들은 리더와 시민리더십의 의미에 대해 생각해 보고 시민리더십은 우리 모두가 나라의 주인으로 주인의식을 가지고 행동하고 실천하는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가정, 학교, 지역사회, 국가공동체 안에서 올바르게 생각하고 행동하며 공공의 선(공익)을 가지고 실천하는 내가 주인으로서 스스로 참여해서 활동하고, 일상생활에서 실천하는 것이 곧 시민리더십 이라는 것을 배우게 된 것이다.

박순옥 교장은 “학생들이 리더는 다만 이끌어가는 존재가 아닌 조직 안에서 협력할 수 있는 사람이며, 누구나 각자의 위치에서 리더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배우는 기회가 되었다”고 말하며 “안일초등학교 한사람 한사람 모든 학생들이 옳은 일을 바르게 실천하는 좋은 리더가 될 수 있다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소감을 밝혔다.

도림초, 국립대구박물관 현장체험

대구도림초등학교 3학년 학생들은 지난 9월 29일 대구시 수성구에 위치한 국립대구박물관으로 현장체험학습을 떠났다.

학생들은 우리 조상들의 멋과 지혜, 슬기의 결과물을 직접 보고 만지고 느끼며 우리 전통 문화의 우수함을 쉽게 이해하고 학습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교실에 앉아 교과서로만 듣고 배운 것을 직접 보고 만들어 보면서 전통 민속과 문화의 우수함을 느낄 수 있었고 올바른 역사의식 함양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

현장학습을 떠나기 전 학생들은 국립대구박물관의 홈페이지 안에 마련된 사이버 전시실을 통해 우리 대구·경북 지역에 있는 문화재와 유물을 검색해보고 자신이 관심이 있는 시대의 유물에 대해 미리 탐색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국립대구박물관에 도착한 학생들은 대구 지역에서 생활하였던 조상들의 생활 모습을 알 수 있는 고고실, 미술실, 민속실 등 세 개의 전시실에서 각종 문화재와 모형을 관람하였으며 문화체험실, 문화사랑방, 역사탐방실, 어린이도서관 등을 갖춘 해솔관에서 조상들의 문화를 쉽게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었다.

3학년 2반에 재학 중인 김민선 학생은 “대구·경북 지방에서 발견된 신석기, 청동기, 철기시대를 거쳐 삼국시대에 이르기까지의 유물들을 시대별, 유적별로 전시해놓은 것을 보며 책으로만 보던 것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 되었다”고 말했다.

또 딱딱하고 어렵게만 느껴지던 박물관에서 민속놀이와 여러 가지 재미있는 체험들을 많이 할 수 있어 박물관이 매우 친근하게 느껴진다고 덧붙였다.

지난 7일에는 4학년 104명의 학생들이 우리 전통 민속과 문화의 우수함을 체험하기 위해 대구박물관 탐방에 나섰다.

동신초, 전교생 대상 예술경연대회

대구 동신초등학교는 지난 4일 각 교실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예술경연대회를 실시했다.

예술경연대회는 크게 문예, 미술, 음악 영역으로 나눠 진행됐으며 학년 수준과 학생 단계에 맞게 경필 쓰기, 운문, 산문, 그리기, 만들기, 서예, 단소 등의 다양한 활동을 실시했다.

1,2교시에는 문예 영역 3,4교시에는 미술 영역을 실시했는데 문예와 미술 영역에는 전교생 모두가 참가해 글쓰기, 그리기, 만들기 등의 솜씨를 뽐냈으며, 방과 후에는 희망 학생을 대상으로 각 학년별 담당 교실에서 리코더, 단소, 독창 부문으로 나눠 음악 부문 대회를 실시했다.

한편, 학생의 소질과 재능을 발견하고, 자신의 특기를 펼칠 수 있도록 해 자신이 잘하는 것과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깨닫고 발전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매년 예술경연대회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예술경연대회에 제출한 만들기, 경필, 그리기 등의 작품은 동신 한마음 축제 때 교내외에 전시할 예정이다.

신윤식 교장은 “소중한 우리의 아이들이 자신의 재능과 소질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발전시킬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예술경연대회와 같은 행사가 꼭 필요하다”며, “아이들 저마다의 창의성과 표현력을 신장시켜주는 것이야말로 학교의 중요한 기능의 하나”라고 강조했다.

군위 송원초, '놀며 익히는 토요학교' 운영

군위 송원초등학교는 주5일 수업제도의 전면적 시행을 앞두고 제도의 안정적인 도입을 위한 운영 방법을 모색하고, 야기될 수 있는 문제점을 사전에 파악해 학생과 학부모가 만족하는 즐거운 학교를 만드는데 기여하고자 `신나게 놀며 익히는 토요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토요휴무에 따른 학습 결손을 최소화하고 다양한 특기신장 활동 기회를 제공하며, 학생의 희망 및 학부모의 희망에 따라 자율적인 참여를 보장하고 결손가정과 저소득층 학생들의 문화적 욕구 충족을 극대화하고, 학생의 희망, 교사의 지도 능력, 학부모 자원봉사자 상황 등을 고려하여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운영하며, 토요일에는 `스포츠 데이’ 프로그램을 제공해 학생의 특기와 소질 계발에 힘쓰고 있다.

화동초, 학사업무 전반 '자율감사'

대구 화동초등학교는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학사업무 전반에 대한`학교자율감사’를 실시했다.

2011학년도부터 교육과정 운영 자율화 및 교원업무부담 경감을 위한 `학교 자율감사제 운영방안’에 따라 실시하는 이번 감사는 교감을 감사반장으로 하고 부장 교사 4명을 감사반원으로 해 2일간 실시했다.

감사는 교육과정운영, 학업성적 관리, 학생 생활 기록부 및 학적관리, 학생생활지도, 방과 후 교육활동, 체육특기자 관리, 교무업무시스템 학사관리, 교과서 및 도서관리 실태, 주요교육시책으로 총 10개 분야에 걸쳐 이뤄졌다.

감사자료, 지적사항 등을 근거로 학교장은 교원의 근무 성적 및 업무성과 평가에 반영했다.

대구신문은 ‘어린이&어린이’면에 게재할 대구 경북 초등학교와 어린이들의 투고를 받습니다. 투고내용은 학교자랑과 어린이들의 글 솜씨, 미술, 체육 등의 특기와 선행 등 입니다. 보낼 메일 주소는 child@idaegu. co. kr 또는 dgnews@chol.com 입니다. 많은 참여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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