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드림 스터디그룹은 청소년들의 면학분위기 조성과 학습능력 향상을 위해 방과 후 학원이나 개인과외 등의 학습지원을 받지 못하는 어려운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꿈과 사랑의 공부방’이다.
구청은 각 동별로 저소득 초·중학생을 선발해 동 주민센터 회의실이나 경로당 등 여유공간을 활용, 매일 방과 후 영어, 수학 등의 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학습지도 강사는 동별로 여건에 따라 유능한 강사를 초빙하거나 자원봉사자를 활용하게 되며 영어강사의 경우 서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도움을 받아 영어권 결혼이민자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스터디 그룹은 청소년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고 수강료는 저소득층은 무료이며 일반학생은 월 1만 원 정도의 교재비만 부담하면 된다.
영어, 수학 등 주요과목의 보충·심화학습 위주로 운영하면서 주말이나 휴일, 방학기간에는 청소년수련관과 문화회관, 국민체육센터 등 각종 시설을 활용하는 문화체험 활동도 벌일 예정이다.
안종태 복지사업과장은 “서구지역은 기초생활수급자가 전체 주민의 4.2%를 차지하고 초·중·고 재학생의 8.2%가 급식지원을 받을 정도로 저소득층이 많다”며 “특히 최근 발표된 지역별 학업성취도 평가결과 서부교육청 소속 학교의 성적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나 학력격차 해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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