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일주일 새 화재 5건 잇달아
대구 일주일 새 화재 5건 잇달아
  • 최대억
  • 승인 2011.10.19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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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한 가을철에 접어들면서 대구에서만 최근 일주일 사이에만 5건의 불이 나는 등 크고작은 화재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18일 오후 7시 30분께 대구 북구 침산동 한 안경테 코팅공장에서 화재가 발생, 3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불은 인근 공장으로 옮겨 붙어 4개 공장건물 4개동을 태우면서 소방서 추산 9억5000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3시간 20여 분만에 꺼졌다.

19일 소방당국 관계자는 “공장에 있던 인화성 물질이 타면서 불길을 잡는데 어려움을 겪었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며 “정확한 화재원인 등을 조사 중이다”고 말했다.

식당에서도 화재가 잇따랐다.

18일 오후 7시 10분께 달서구 도원동 한 막창집에서 LP가스 누수에 의한 폭발로 화재가 발생했으며, 이 불로 3천500여만원의 재산 피해와 가게 20㎡ 정도가 탔으며 손님 3명이 경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이보다 앞서 지난 16일 오후 2시50분께는 수성구 두산동 3층건물 2층 식당에서도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화재가 발생해 식당 내부와 집기 등을 태워 1천여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낸 뒤 10여 분만에 진화됐다.

다행히 식당은 쉬는 날이어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인근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화재는 주택도 피해가지 않았다.

18일 오전 10시 수성구 상동 한 주택에서 헤어드라이기 과열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안방 일부분이 불에 탔으며 현재 정확한 피해 면적과 재산 피해액은 조사 중이다.

또 지난 14일 오후 5시20분께 북구 산격동 한 주택에서는 원인을 알수 없는 불이 나 주택 50㎡와 가재도구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1천500만원의 피해를 낸 뒤 30분만에 진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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