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중일 삼성 감독은 24일 투수 12명, 야수 14명 등 26명으로 구성된 엔트리를 한국야구위원회에 제출했다.
한국시리즈 1~3차전 선발로 내정된 더그 매티스와 장원삼, 저스틴 저마노를 필두로 차우찬과 정인욱·배영수, 필승계투조인 안지만-권혁-정현욱-오승환이 모두 포함됐다.
류 감독은 SK 우완투수를 배비해 왼손 대타 조영훈을 엔트리에 포함했다.
또 지난달 21일 두산과의 경기에서 왼쪽 손등뼈를 다쳤던 배영섭은 상태가 호전되면서 전격적으로 한국시리즈 출장하게 됐다.
류 감독은 이날 대구구장에서 마지막 훈련을 한 후 “배영섭은 당장 톱타자로 기용할 수는 없지만 타격 컨디션이 괜찮은 만큼 적절하게 활용하겠다”고 중용의 뜻을 밝혔다.
한편 이만수 SK 감독대행은 준플레이오프·플레이오프에 출전했던 선수를 한국시리즈에도 그대로 출전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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