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있은 간담회에는 김영석 시장을 비롯한 시 관계자와 대구가톨릭대 해양바이오연구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돔배기의 명품, 특산품으로 개발키 위한 초석이 됐다는 평이다.
영천돔배기 시장은 전국 50%이상을 점유하는 최대의 시장이다.
전국의 돔배기 시장은 약 1천톤 500억원 규모인데 영천은 이중 500톤 이상을 취급하는 국내 주생산지다.
돔배기는 상어고기를 소금에 절인 다음 냉장, 숙성시켜 만든 절임식품으로 가시와 비린내가 없어 경상도 향토음식으로 자리 잡고 있다. 제수 음식으로 널리 쓰이며, 성분 중 콜라겐이나 펩타이드 등이 많아 성인병예방에 좋은 식품이다.
시는 돔배기의 제품의 표준화, 규격화, 과학화가 이루어지지 않아 한방산업과 연계해 한방돔배기 제품을 개발키로 했다.
기능성이 우수한 약재를 이용해 돔배기의 저장숙성을 돕고 성인병 예방에 도움이 되는 돔배기 식품을 개발할 계획이며 진공포장이나 통조림 형태의 제품개발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영천돔배기는 지난해 3월 대구가톨릭대학교와 명품화를 위한 MOU를 체결하고 대구가톨릭대학교 내 영천전통 돔배기연구소를 개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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