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 꽃샘추위 풀려...상춘객 북적
휴일 꽃샘추위 풀려...상춘객 북적
  • 김도훈
  • 승인 2009.03.15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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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의 세번째 휴일인 15일 대구경북 지역은 꽃샘 추위가 점차 풀리면서 산과 유원지 등은 상춘객들의 발길로 붐볐다.

대구기상대에 따르면 이날 대구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0.7도로 다소 차가운 날씨를 보였으나 점차 기온이 풀리면서 수은주가 14.1도까지 올랐고, 경북 지역도 대부분 낮 최고기온이 영상 10도를 웃도는 완연한 봄날씨를 보였다.

대구 팔공산에는 이른 아침부터 8천여명의 등산객이 찾아 봄기운을 만끽했고, 비슬산과 구미 금오산, 청송 주왕산 등에도 하루종일 등산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C&우방랜드와 허브힐즈, 경주 보문단지 등에도 수천명의 가족단위 나들이객이 놀이기구를 타거나 준비해온 음식을 나누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대구 동구 연경동과 불로동 등 화훼단지도 봄의 생명력을 느끼기 위해 관상수와 유실수, 꽃나무 등을 구입하기 위해 모여든 시민들로 북적였다.

대구시내 극장가와 백화점에도 영화를 보거나 쇼핑을 하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하루종일 이어졌다.

오전 10시 대구 국채보상기념공원에서는 ‘녹색사랑 한마음 자전거 대행진’이 열린 가운데 500여명의 참가자들이 자전거를 타고 계명대까지 5㎞에 걸쳐 행진을 벌였다.

기상대 관계자는 “16일 월요일 대구경북 지역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구름이 다소 많은 곳도 있겠다”며 “아침 최저기온은 0도~6도, 낮 치고기온은 15~19도 분포로 포근한 날씨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기상대는 이날 오후 3시를 기해 대구와 영천·경산·군위·청도·고령·성주·칠곡·상주·문경·예천·안동·영주·의성·청송·영양·봉화·영덕·울진·포항·경주 등 경북 20개 시·군에 건조주의보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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