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대구아트페어’가 대구엑스코에서
‘2011 대구아트페어’가 대구엑스코에서
  • 황인옥
  • 승인 2011.11.01 20:5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0일부터 14일까지
‘2011 대구아트페어’가 10일부터 14일까지 대구엑스코 1층에서 열린다. 개막식은 9일 오후4시 대구엑스코에서 갖는다.

대구화랑협회와 대구아트페어운영위원회가 주관하고 대구시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올해로 4회째 개최된다.

행사는 현대미술의 동향파악, 국내·외 미술 시장의 교류 확대, 미술시장 활성화 등을 위해 마련된다.

올해는 50여개의 화랑이 참여했던 1회 행사에 비해 대폭 증가한 수치인 100여개의 화랑이 참여하면서 규모면에서 괄목할만한 성장을 가져왔다.

올해는 특히 내용에서 다양화를 추구한다.

먼저 회화에 비해 상대적으로 다소 부진했던 조각전을 준비해 미술시장에서 조각의 활성화와 한국 미술 외연확장을 도모한다. 또 원로작가특별전, ‘청년 프로젝트展’ 등을 마련해 유명작가와 인기작가 일변도였던 한국 미술의 편향성을 극복하고 한국 미술의 정체성 회복에 중점을 뒀다.

이번 행사는 국내·외 105개 화랑이 참여, 회화, 조각, 판화, 사진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으로 3개의 특별전과 2개의 기획전으로 구성한다.

‘대구원로작가 특별전’은 근대미술의 산증인인 강우문, 강홍철, 서창환, 신석필, 이경희, 전선택 등 6명의 원로 작가와 작품을 소개한다. 이 전시는 대구 화단 원로들의 업적을 조명한다.

또 다른 특별전인 ‘ART LINE DAEGU(한ㆍ일교류전)’는 대지진으로 극심한 혼란을 겪은 일본에서 적극적으로 활동하는 일본의 아티스트들을 초대해 동아시아에서 새로운 아트커뮤니케이션(ART-LINE)의 가능성을 개척한다. 이 전시에 앞서 한ㆍ일교류전의 일환으로 지난달 일본 동경 시부야구에서 대구작가 작품 전시회가 개최되기도 했다.

특별전 ‘아트 로드 77 아트페어(Art Road 77-With Art, With Artist!)’에는 강정헌, 김민호, 김효숙, 문선미, 박능생, 박상희, 배경철, 양문기, 임택, 정경희 등 젊은 작가 10명이 참여해 독창적이고 실험적인 작품을 선보인다.

기획전인 ‘중견작가展’은 젊은 작가 중심으로 흐르는 한국미술의 편향성을 극복하고 중견작가에 대한 한국미술의 적극적인 관심을 통해 한국미술계의 다양성을 추구한다.
두 번째 기획전 ‘현대조각展’은 침체된 조각 미술의 활로를 모색하고 한국미술의 외연확장에 노력한다.

박동준 위원장은 “대구는 현대미술의 중심이자 맥이다. 우리나라 유명 미술인들 대구출신들 많고, 대구 도시 자체가 가지는 문화적 힘도 상당히 높다”면서 “대구아트페어도 대구의 그런 자부심에 걸맞는 행사가 되기 위해 많은 신경을 썼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이어서 “서울에서 하는 코리아 인터내셔널 아트페어 다음으로 대구아트페어가 전국 갤러리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면서 “대구가 미술작품을 보는 것을 넘어서 구입하는 손님들도 많기 때문이다. 열심히 준비한 만큼 참여갤러리들에게 좋은 성과가 있고 아트페어도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도 부대행사로 윤재갑 운영위원의 ‘세계미술의 흐름과 아시아 현대미술’ 주제 세미나, 유료 관람객을 위한 이벤트 등이 다채롭게 마련돼 아트페어가 보고, 공부하고, 즐기는 총체적 미술축제가 될 전망이다. ▷ 입장료는 6천~8천원. (053)421-4774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