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박물관은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개인 및 공.사립박물관의 의뢰를 받아 내달 6일까지 훈증처리를 완료한 뒤 내달 16일까지 소독한 문화재를 되돌려줄 예정이다.
유기질 문화재는 각종 해충과 세균 피해를 입기 쉬워 훈증소독해야 하지만 고가의 비용에다 일반인이 훈증가스를 취급할 수 없어 개인과 이들 박물관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박물관 측은 문화재에 해를 안 주면서 내부까지 효과적으로 살균.살충작용하는 하이겐M 가스를 이용해 소독처리할 계획이다.
대구박물관 관계자는 "박물관 소장품을 훈증소독하면서 지역의 개인이 소장한 문화재를 함께 처리해 문화유산의 안전한 보존과 관리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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