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2일부터 4일까지 대구학생문화센터
로큰롤 음악의 정수를 만난다
대중음악 축제인 ‘2011 대중음악 페스티벌 Carnival S(부재-홍대인디뮤직익스프레스)’가 오는 12월 2일부터 4일까지 대구학생문화센터에서 첫 선을 보인다.
로큰롤 음악의 정수를 만난다
이번 행사는 대구가 뮤지컬과 오페라 등 특정분야에 문화공연이 집중되는 것을 우려하고 대구공연예술계의 다양성과 비인기 공연분야의 저변확대와 육성을 목표로 마련됐다.
이번 축제는 JM MADIA주관, 대구학생문화센터 주최로 기획됐다.
3일에 걸쳐 펼쳐지는 이번 무대는 올해의 밴드들을 한자리에 만날 수 있는 특별한 무대로, 로큰롤 음악의 정수를 만날 수 있다.
2일 금요일 8시에는 ‘로큰롤 뉴웨이브의 밤’을 주제로 ‘서울전자음악단(SEOUL ELECTRIC BAND)’과 ‘구남과여라이딩스텔라’, ‘얄개들’ 등이 공연을 펼치고 3일 저녁8시에는 ‘로큰롤 광란의 밤’을 주제로 ‘오! 브라더스’, ‘문샤이너스’, ‘바이바이배드맨’ 팀이 무대를 꾸민다. 4일 저녁 5시에는 ‘로큰롤 감성의 밤’을 주제로 ‘하와이’ ‘라이너스의 담요’, ‘디어클라우드’팀이 각각 감성의 음악세계를 보여줄 예정이다.
3인조 싸이키델릭 록 밴드인 ‘서울전자음악단(SEOUL ELECTRIC BAND)은 2006년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모던록상 수상, 2010년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록음반, 올해의 음악인, 올해의 음반 수상 등 대내외적으로 실력을 인정받은 팀으로 2004년 ‘원더 버드’로 활동했던 리더 신윤철과 베이시스트 김정욱을 중심으로 결성된 단체로 오형석이 드럼을 맡고 있다. 전통적인 락 음악 기반에 모던 락의 간결한 표현력이 더 해진 곡 구성과 뛰어난 연주력으로 레코딩과 무대 모두에서 빛나는 밴드로 평가받고 있다.
‘문샤이너스(THE MOONSHINERS)’는 노브레인과 게토밤즈, 3호선 버터플라이와 원더버드 출신의 굵직한 경력을 지닌 뮤지션들이 의기투합해 결성한 한국인디씬의 슈퍼 프로젝트다. 밴드의 첫 결과물인 ‘The Moonshiners Uprising(EP)’는 과거의 음악적 유산에 대한 피상적인 집착을 넘어선 21세기 한국 롤의 새로운 음악적 지표를 형성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와이(HAWAII)’는 밴드 스웨터의 보컬이자 ‘열두 폭 병풍’이라는 고운 이름의 프로젝트로 3장의 앨범을 내왔던 이아립과, 밴드 아서라이그의 보컬이자 집시스윙 밴드 집시앤피쉬 오케스트라의 기타리스트 이호석이 만나 결성한 듀오다. ‘하와이는’ 꾸밈없는 기타소리와 기름기 없는 바람 같은 목소리, 세상과 음악에 대한 감수성으로 여행 같은 느낌의 음악을 추구하는 팀이다. (053)550-7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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