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영덕문화체육센터에서 펼쳐진 나눔문화축제에는 1천200여명의 주민이 참석했다.
`나눔과 상생으로 희망복지 영덕을’ 이라는 주제로 열린 행사는 지역주민들에게 생활과 밀접한 보건, 복지, 교육, 문화, 관광 등 각종 복지 정보를 제공하고 나눔문화를 확산해 나가기 위해 개최됐다.
특히 방송인 한기웅씨를 홍보대사로 위촉, 민간과 공공이 함께하는 지역사회복지 증진을 위한 나눔문화 실천 선서문을 선서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개막식에 이어 본 행사에는 오십천 풍물패 공연, 출산장려 퍼포먼스, 영덕초등학교 어린이합창단공연, 가야금공연, 밸리댄스공연, 노인댄스 공연이 펼쳐졌다.
또 다문화중창단공연, 통기타공연, 플룻공연, 대게각시난타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나눔공연’이 열려 참석한 주민들로부터 많은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했다.
사회복지관계자와 지역주민 10팀이 참가한 `나눔가요제’ 는 다문화여성인 병곡면의 카린(25)씨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우수상에는 영덕읍의 강상호(71)씨가 장려상에는 영덕지역자활센터 무지개사업단의 최금실씨 등 6명이 참가해 수상했다.
부대행사로 진행된 재활용품 `사랑나눔장터’에는 지역주민들이 직접 기증한 전자제품, 운동기구, 도서, 장난감 등 3천여점의 물품들을 재판매해 불우 이웃을 위한 기금으로 조성했다.
이날 판매한 수익금은 연말연시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성금으로 사용되며 이 행사를 통해 사회복지와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의 장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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