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소 복역 50대 출소 당일 다시 쇠고랑
교도소 복역 50대 출소 당일 다시 쇠고랑
  • 김도훈
  • 승인 2009.03.17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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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복용 혐의로 교도소에서 복역한 50대 남성이 예전에 저지른 절도 사건 때문에 출소 당일 다시 쇠고랑을 찼다.

대구 동부경찰서는 17일 전국을 돌며 아파트에 침입,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혐의로 S(53)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S씨는 지난해 1월13일 오후 5시께 대구시 동구 신천동 J(47)씨의 아파트에 들어가 현금 10만원과 귀금속 등 1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치는 등 지난 2007년 10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모두 25차례에 걸쳐 8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마약복용 혐의로 1년여간 교도소에 복역한 뒤 지난 15일 출소한 S씨는 이미 다른 혐의로 교도소에 수감 중이던 공범 H(46)씨의 자백으로 출소 당일 또 다시 경찰에 붙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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