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언대> 보훈단체 정화와 더블어 거듭나는 계기돼야
<발언대> 보훈단체 정화와 더블어 거듭나는 계기돼야
  • 승인 2009.03.18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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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보훈단체는 자리에 연연하거나 회원위에 군림하는 것이 아니라 봉사하는 단체임을 바로 알아야 하며 명심해야 한다.

잘못된 과거를 깊이 반성하고 새로 거듭나야 할 때가 바로 지금이다. 그리고 이번 사건에 책임을 지고 국민과 회원 앞에 사죄하고 즉각 총사퇴해야 한다고 본다. 보훈단체는 회원을 위해 투명하고 공개적인 운영으로 국민 앞에 거듭나야 바람직하며, 회원들의 작은 목소리도 크게 들으려고 노력하는 진정한 보훈단체가 반드시 필요하다.

진정한 보훈단체는 자리에 연연하거나 회원위에 군림하는 것이 아니라 봉사하는 단체임을 바로 알아야 하며, 조용할 날이 없는 보훈단체, 이제는 정부가 나서 진정한 보훈단체로 거듭날 수 있게 각종 문제점에 대한 지도 감독을 강화해야 한다.

보훈단체를 포함한 관변단체 이중으로 지원하는 것은 혈세낭비의 원인이 되지 않게 효율적인 운영이 필요하며, 충정어린 회원들의 작은 목소리를 크게 듣고 관철해야 할 때가 아닌가 생각한다. 단체운영은 밀실운영이나 선심 방만 운영을 자제하고 조직보다 회원을 위해 투명하고 공개적인 운영과 단임제로 신뢰 받아야 바람직하며 조직은 개방해야한다.

투명하지 못한 단체운영 주먹구구식 적당주의는 용납 할 수 없으며 반드시 시정되어야 할 것이다. 원칙과 기본이 없이 단체를 운영하다 보니 잡음이 많고 반발이 만만치은 현실이다. 더 이상 방치하다가는 전체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들에게 누가 되고 말 것이라고 본다.

진정한 보훈단체는 자리에 연연하거나 회원위에 군림하는 것이 아니라 봉사하는 단체임을 바로 알아야 소외되고 어려운 회원들에게 힘이 되고 보탬이 되어야 할 것이라고 본다. 지금까지는 말만 보훈단체이지 몇 몇 사람이 군림하고 배불리는 단체로 권위의식과 힘 과시는 단체로 전락한지 오래이다.

일반국민들도 퇴색되고 바로 서지 못하는 보훈단체를 제대로 알아주지 않고 있는 현실을 알아야 한다. 일반 회원들도 단체운영에 대하여 알권리도 있고 말 할 권리도 가지고 있다고 본다. 명분 있고 투명하고 공정한 운영을 통하여 회원들의 협조와 동참을 이끌어 내야 할 것이라고 본다.

일반국민들에게 과거의 공적을 내세운 자화자찬이나 이권개입행위 등이 있어서는 절대 안 되며 어용단체 만들어서도 안 된다. 임원진은 오만이나 독선적인 형태로 업무를 처리하거나 일방적 관행은 금물이며, 그 자리는 봉사하는 자리임을 언제나 잊어서는 안 되리라 본다.

진정한 보훈가족과 국가유공자를 위한 보훈단체라면 투명하고 공개적인 운영을 통한 회원들을 위한 단체가 되어야 하며 수익사업이나 이권사업에서 얻은 이익금을 회원들에게 돌아 갈수 있는 체계운영이 반드시 필요하다. 회원위에 군림하는 형태의 보훈단체 운영은 바람직스럽지 않으며 시급히 개선되어야 할 것이라고 생각된다.

정병기 (국가유공자,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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