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1천600여명씩 3일간 5천여명이 방문하는 이번 순례행사에서 순례단은 다문화가정 인연맺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효행을 실천하고 있는 학생에게 수여하는 108 효행상, 성적우수자에 대한 장학금 수여, 장애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인에게 전달하는 약사여래보시금, 인근 군부대 초코파이 전달 등의 행사를 가진다.
순례단의 대규모 방문에 따라 영천시는 `기업과 말 와인산업의 중심도시 영천’을 알리기 위해 홍보부스를 설치하고 별빛축제, 별빛나이트투어, 와인투어, 별별미술마을 등의 관광홍보와 사과, 양잠제품, 한방비누 등 농특산물 홍보 판매로 영천을 적극적으로 알릴계획이다.
도선사의 108산사 순례단은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참나(眞我)를 찾는 순례프로그램으로 9년간 108개 산사를 찾겠다는 목표로 지난 2006년 처음 시작됐으며 지난해 9월에는 은해사를 방문한 바 있다.
한편, 순례단이 방문한 수도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10교구 본사인 은해사의 말사로써 647년(신라 진덕여왕 1)자장과 원효가 함께 창건했다고 전해지며 보물 제1271호인 노사나불괘불탱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산 위쪽 1km지점에 낙차가 크고 낙수한 풍부한 3단으로 된 치산폭포가 절경을 이루고 있어 연중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9일 첫 방문단 환영에 나선 정강수 영천시부시장은 “다문화가정 인연맺기, 효행상, 장학금 지급, 약사여래보시금 전달 등 시민들에게 따뜻함을 전달해 줘 고맙다”며 “무탈하게 108산사 순례를 회향하기를 축원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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