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K씨는 지난 10일 오전 3시께 대구 수성구 범어동 한 아파트 앞길에서 주운 차키를 이용해 주차돼 있던 P(여·52)씨의 그랜저 승용차(시가 2천만원 상당)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K씨는 일정한 주거지가 없는 노숙자로 지난해 7월부터 올해 1월까지 대구 수성구 범어동일대서 총 12곳의 식당을 돌며 총 25회에 걸쳐 소고기 등 식료품을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K씨에 대해 여죄가 있을 것으로 보고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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