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드인터뷰> 신성철 디지스트 초대 총장
<와이드인터뷰> 신성철 디지스트 초대 총장
  • 승인 2012.02.27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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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인재 영입.기초과학 연구 활성화"
2004년 연구원으로 출범해 작년 3월 대학원 개교 및 기관장 명칭 ‘총장’ 변경 등을 통해 교육과 연구가 융합된 세계적 연구중심대학으로 재도약하고 있는 대구경북과학기술원(디지스트) 신성철 초대 총장이 취임 1주년을 맞았다.

카이스트(KAIST) 부총장, 고등과학원 설립추진단장, 과학기술연구소 초대소장 등을 역임한 신 총장은 취임 당시 “21세기 선진국 대열에 진입하고, 세계를 선도하는 초일류 국가가 되기 위해서는 지식창조형 글로벌 인재가 국가적으로 절실히 필요할 때”라며 “디지스트는 대학원 석·박사 과정 개교를 통해 지식창조형 글로벌 인재 양성을 사명으로 삼고, 기업과 국가가 필요로 하는 새로운 기술혁명 창출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힌 바 있다.

신 총장을 만나 디지스트의 지난 1년간 성과와 향후 발전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다음은 일문일답.

―총장 취임 1년이 됐다. 지난 1년간의 소회는.

▲세계 초일류대학으로 육성하겠다는 계획과 기대를 갖고 일하면서 지난 1년이 전광석화처럼 지나갔다. 디지스트 구성원들과 대구경북 지역민들의 관심과 사랑으로 1년전에 비해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훨씬 발전된 디지스트의 모습이 보여 보람을 느낀다.

―지난해 뇌연구원 유치는 디지스트의 가장 큰 성과로 여겨진다. 또 기초과학연구단 DUP연합캠퍼스 조성은 앞으로 남은 주요 과제인데 향후 계획은.

▲디지스트의 인재양성 기능과 첨단의료복합단지의 실용화 기능에 뇌연구원의 연구개발 기능이 더해져 학·연·산의 선순환 고리가 완성될 것이다. 이는 대구·경북 뿐 아니라 국내 뇌과학 연구 및 관련산업 창출의 신성장 동력으로 작동하게 될 것이다.

또 DUP연합캠퍼스는 기초과학분야 국내·외 석학을 연구단장으로 하고, 핵심 연구인력 초빙에 주력해 우수한 연구인력 육성 및 연구성과 창출의 인큐베이터(보육기관) 역할을 하게 된다. 현안으로 부지 확보를 위한 재원 마련이 뒷받침되야 하는데 연합캠퍼스 성공과 함께 디지스트 장기 발전을 위해서도 꼭 필요한 부분이다.

―디지스트는 후발주자다. 성격이 같은 카이스트와 지스트(GIST), 이공계 특성화 대학인 유니스트(UNIST), 포스텍(POSTECH) 등과의 상호경쟁 및 협력방안은.

▲기존 연구영역과 중복되지 않는 기초과학·공학분야에 대한 연구를 활성화할 예정이다. 디지스트에서 추진중인 MIREBrain 프로그램이 경쟁력을 키워줄 것이다. 또 효과적 연구를 위해 관련분야 석학을 대거 영입해 독창적이고 모험적인 연구환경을 구축하고, 상호 미흡한 부분에서 협력으로 새로운 혁신을 끌어낼 수 있는 분위기와 시스템을 만들어 경쟁해 나갈 것이다.

―국책사업 성공 추진, 세계적 연구중심대학 도약 등에서 디지스트가 성공적 결실을 거두기 위해선 우수 연구원과 교수 등 인재영입이 핵심이라고 본다.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가.

▲우수 교수와 연구원 유치를 위해 ‘디지스트 펠로우(Fellow)’제도를 도입, 파격적 연봉과 연구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과학자들이 조기 정착할 수 있도록 연구비 및 연구시설을 제공하고, 중견급 교수들에게 젊은 교수를 뽑을 수 있는 권한도 부여하고 있다. 현재 미국 존홉킨스대 가브리엘 로넷 교수와 스위스 연방공대 브래들리 넬슨 교수 등 30여명의 우수한 교수진을 확보한 상태다.

다만 지속적 인재영입을 위해선 무엇보다 안정적 재원확보가 우선으로 정부로부터 최대한 재정 지원은 물론 발전기금 모금 활동 등을 지속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디지스트 구성원들이 비전 달성을 위해 최우선 과제로 장인정신(MVP Sprit)을 갖고, 모두가 사명감과 열정으로 도전한다면 과학기술 분야에서 (디지스트가) 국내는 물론 세계에서 진정한 MVP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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