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L씨는 지난 14일 오전 2시께 대구 수성구 황금동에서 만취 상태로 택시에 탑승한 승객 P(40)씨의 양복 주머니를 뒤져 현금 120만원과 신용카드를 훔치는 등 지난달 21일부터 최근까지 8명의 승객들을 상대로 모두 315만원 상당의 금품을 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L씨는 승객들이 심야에 만취 상태로 혼자 택시에 탑승하면 차를 갓길에 세우고 승객을 깨우는 것처럼 위장, 이 같은 범행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저작권자 © 대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