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아트피아, 김기전과 김이정 공연 개최
수성아트피아, 김기전과 김이정 공연 개최
  • 황인옥
  • 승인 2012.03.04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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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아트피아가 지역의 예술가를 지원하고 지역예술발전에 기여하는 공공 아트센터 본연의 역할에 부합하는 두 가지 무대를 선보인다.

평생을 지역무용 발전에 헌신해온 원로무용가 김기전의 무대와 지역에서 후진 양성과 예술발전에 공헌하고 있는 중견 예술가를 위한 ‘아티스트 in 대구’ 의 무대인 김이정 바이올린 리사이틀이 그것. 공연은 오는 15일 용지홀과 무학홀에서 열린다.

원로무용가 김기전의 이번 무대는 춤 평론을 통해 한국 무용 발전에 큰 족적을 남긴 한국 무용평론 1세대를 대표하는, 지난 2012년 타계한 정순영 선생을 추모하고 명복을 기원하는 무대인 ‘님의 침묵’이 공연된다.

이번 공연에는 평생 인생의 동반자로 무용의 길을 함께 걸어온 원로 김기전 무용가 외에도 평소 선생을 흠모하고 존경해 온 지역 출향 무용가인 김복희, 이숙재, 지역 원로 중견 무용인인 백년욱, 구본숙, 장유경 등이 참여한다.

식전 행사로 정막선생 ‘대구 춤 60년사’ 출판기념회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아티스트 in 대구’는 2011년 ‘Made in 대구’로 선보인 ‘필소굿 퓨전콘서트’와 ‘비아트리오 가족음악회’의 연장선상에서 공연활동과 후학양성에 열정을 쏟고 있는 지역의 중견예술가를 위한 무대로 3월부터 분기별 총 네 번의 무대로 진행되는 공연이다.

‘아티스트 in 대구’의 첫 주인공인 김이정은 현재 영남대 교수로 재직하며 트리오 탈리아와 에라토 앙상블의 멤버로 활발한 연주활동을 겸하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다.

김이정은 이번 공연에서 지금껏 그녀가 보여줬던 무대들의 최고 기량만을 집약한 특별한 공연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바이올린의 기교와 서정성을 함께 담고 있는 베토벤의 로망스, 명상적이고 애수에 찬 브람스 특유의 매력이 듬뿍 담긴 브람스의 소나타 3번, 드라마틱하고 화려한 색채가 넘쳐나는 레스피기의 소나타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이번 구성은 클래식 애호가 뿐 아니라 대중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친근한 대작들로 바이올린의 아름다운 선율이 더해져 봄날의 포근한 감성을 더해줄 예정이다.

김이정은 17세 때 링컨센터에서 뉴욕필과의 협연으로 데뷔하며 세상을 이름을 알리며, 줄리어드 예비학교, 이스트먼 음대, 줄리어드 대학원을 졸업하고 볼티모어 심포니, 프라하 라디오 심포니, 로체스터 필하모닉 러시아 크라스노얄스크 필하모닉 등 해외 유수의 오케스트라와 부천시향, 수원시향, 부산시향 등 국내 주요 오케스트라와 교향악축제의 초청아티스트로 협연해왔다.
이번 연주에는 현 한예종 음악원 교수이자 에라토 앙상블의 멤버로 호흡을 맞추고 있는 피아니스트 임종필이 함께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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