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제의 오페라 카르멘 모던 발레로 재탄생, 대구오페라하우스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 모던 발레로 재탄생, 대구오페라하우스
  • 황인옥
  • 승인 2012.03.04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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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제의 오페라 ‘카르멘’이 모던 발레 ‘카르멘.TV’로 재탄생한다. 공연은 오는 5월 1일 오후7시30분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린다.

오페라 ‘카르멘’은 19세기 프랑스 소설가 프로스페르 메리메의 원작 소설인 카르멘은 자유로운 영혼을 가진 집시여인의 열정과 사랑이야기를 주제로 하고 있다.

키에프 모던발레단의 ‘카르멘.TV’는 안무가 라두 포크리타루(Radu Poklitaru)의 혁신적인 도전정신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19세기 스페인의 모든 매력과 오페라 ‘카르멘’의 음악을 고스란히 간직하면서도 현대적인 방식으로 표현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2006년에 ‘키에프의 심장(Kiev Pectoral)’에서 ‘CARMEN.TV’로 올해의 최고 공연상과 최고의 발레마스터 업적상까지 2개의 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높이 평가받은 ‘카르멘.TV’의 이번 공연에는 새로운 언어와 진보적인 연출가의 추진력, 형식에 얽매이지 않는 새로운 무대공간의 연출 등을 통한 한층 업그레이더된 모습을 만날 수 있다.

특히 19세기 스페인의 요소가 작품 전반을 지배하기 때문에 현대적인 방식으로 표현하는데 적잖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예술감독 라두 포크리타루(Radu Poklitaru)의 혁신적인 안무 덕분에 공간적이고 시대적인 제한을 잘 극복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키에프 모던발레단은 흥미로운 실험과 대담한 표현으로 현대무용예술의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는 평가 받고 있는 발레단이다. 2006년 ‘Vladimor Pillippov 아트재단’에 의해 창립돼 현재까지 ‘카르멘.TV’, ‘레인’, ‘볼레로’, ‘호두까기 인형’, ‘6호실’, ‘언더그라운드’, ‘운명의 힘’ 등 그 어디에도 없는 그들만의 독특하고 다양한 스타일의 레퍼토리를 보유하며 키에프 모던발레단만의 명성을 쌓아가고 있다.

예술감독 라두 코프리타루는 유럽에서 가장 촉망받는 젊은 안무가다. 어렸을 때부터 뮤지컬적인 요소와 극적이고 정열적인 안무로 각종 발레 경연대회에서 연이어 최고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얻었으며, 90년대 후반에 들어서면서 더욱 유명세를 타고 있다.

그의 안무는 러시아의 볼쇼이 극장과 러시아 챔버 발레 모스크바, 몰도바, 라트비아와 벨로루시 국립 오페라 등 다양한 무대에서 공연됐고, 국제 페스티벌, 영국, 프랑스, 미국, 네덜란드 등 세계적인 무대를 종횡무진 누비고 있다. 1577-7766
△ R석 7만원, S석 5만원, A석 3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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