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남부경찰서는 식당 화장실에서 어깨가 부딪쳤다는 이유로 폭력을 일삼은 조직폭력배 P씨 등 3명을 폭력혐의로 붙잡았다.
남부서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3월 5일 오전 6시께 대구 남구 봉덕동에 있는 한 식당 화장실에 소변을 보러 들어오던 피해자 H(27)씨와 어깨가 부딪치자 주먹과 발로 피해자의 얼굴을 폭행하고 재차 식당 밖으로 끌고나와 자신의 상의를 벗고 호랑이 문신을 보여주며 자신이 조직폭력배임을 과시한 후 피해자의 전신을 폭행했다. 이로 인해 피해자 H씨는 전치 3주의 상해를 입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