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이날 오전 9시 30분에 자진 출석한 손씨에게 지난해 연말부터 19대 총선 새누리당 예비후보로 활동하면서 자신에게 유리한 기사 작성을 대가로 경주 주재기자 이모씨에게 1천만원을 주는 등 금품살포 혐의를 잡고 사실여부를 추궁했다.
손씨는 경주지역 기자모임 회장이었던 이씨가 지난 12일 금품을 받은 혐의로구속되고, 경찰의 수사망이 좁혀지자 18일 새누리당 후보를 자진 반납했으나 아직 탈당은 하지 않은 상태다.
경찰은 이날 늦게까지 손씨를 상대로 선거법위반에 대해 조사를 한 뒤 귀가시켰고, 증거 등을 보완해 사법처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앞서 손씨는 26일 경찰의 1차 소환에 몸이 불편하다는 이유로 불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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