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는 경기부양과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5일과 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읍·면·동을 포함 200여명의 간부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2009년도 주요업무 조기집행 발표회를 갖는다.
이번 발표회는 최근 글로벌 금융위기 속에 실물경제마저 침체된 어려운 경제난을 극복하기 위해 예년보다 2~3개월 앞당겨 실시하게 됐다.
시는 이날 중소기업을 활성화하고 쇠고기 수입시장 개방과 FTA에 따른 농촌서민경제 살리기에 대한 대책방안 및 어려운 계층에 대한 지원 방안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또 지난해 말 착공한 낙동강 안동지구 생태하천 조성사업과 도청 이전에 따른 신도시 건설을 위한 도시계획수립, 동서 6축 고속도로 건설 등 대형 SOC사업과 바이오산업단지 조성, LNG 발전소 건립, 문화관광 단지 조성사업 등 지역주요현안 사업에 대한 추진계획도 점검할 계획이다.
안동시는 현재 경제상황을 재난에 준하는 위기상황으로 인식하고 인건비?법적경비를 제외한 모든 사업을 90% 이상 상반기에 발주하고 사업비의 60% 이상 집행을 목표로 기존 관행과 틀에서 벗어난 비상대책 방식으로 재정을 집행키로 했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 발주할 주요 건설공사와 소규모주민숙원사업에 대해서는 이미 지난해 말 집행예산 배정과 함께 조기합동 설계에 들어갔다.
권영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