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부경찰서는 9일 심야시간 자전거 판매점에 들어가 수천만원대의 산악 자전거 등을 훔친 혐의로 J(37)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J씨는 지난 2010년 8월3일 오전 4시께 대구 동구 S(48)씨가 운영하는 자전거 판매점 작업실에 천막재질의 천장을 찢고 들어가 이 곳에 있던 산악 자전거 1대와 부품(시가 1천160만원 상당) 등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J씨는 지난 2004년 11월부터 2010년 8월까지 동구 일대 자전거 판매점을 돌며 이와 같은 수법으로 3회에 걸쳐 모두 1천960만원 상당의 고가 산악 자전거 4대, 부품 등을 훔친 온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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