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클래스’사업은 각 구별로 접근성과 교육시설, 강좌의 우수성 등을 평가해 선정된 11개 교육기관에서 개설된 문화예술관련 강좌를 수강할 경우 1인당 연5만원 한도의 수강료를 지원해준다. 또 아동시설이나 장애인시설·단체는 해당 교육기관으로 방문이 어려운 경우 일정 인원이 되면 교육기관의 강사가 직접방문, 강좌를 열수 있도록 해 지역 내 교육거점 역할도 담당한다.
‘해피클래스’사업의 지원대상은 기초수급자, 법정차상위계층, 장애인이며 이외에도 건강보험료 산정기준에서 하위150%에 해당되거나 다문화가정, 미혼모, 한부모가정, 조손가정 등도 가능하다. 수강생 모집은 이번에 선정된 11개 교육기관 별로 이달 말부터 이루어질 예정이며 이용실적을 검토하여 지원교육기관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순규 대표는 “전국에서 처음시도 되는 이번 ‘해피클래스’ 사업을 통해 저소득층의 사교육 양극화 해소는 물론 건전한 여가선용과 문화예술교육을 통한 문화향유층 확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구문화재단은 지난해부터 문화적 사각지대에 있는 지역민들을 위해 객석기부와 할인을 받아 공연티켓을 제공하는 ‘해피티켓’사업과 지역내 공연ㆍ전시ㆍ체험 행사 등에 참여할 수 있도록 이동수단을 제공해주는 ‘해피버스’사업, 그리고 지역 예술단체와 복지·요양시설을 연결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는 ‘해피핸즈’사업을 펼쳐 큰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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