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교향악단은 지난달 22일에 창단연주회를 성황리에 마친바 있다. 이번공연이 창단 이후 두 번째 정기연주회인만큼 연주와 기획에 더 많은 정성을 들였다고 한다.
특히 고전시대의 음악을 대표하는 두 거장인 모차르트와 베토벤의 대표작품들을 한 자리에서 비교하며 감상할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된다.
두 작곡가는 동시대의 음악가로서 가지는 공통점도 있지만, 작품 내적으로는 확연한 차이를 보여주었다. 모차르트는 작품의 테마가 완벽한 아름다움의 극을 이루는반면, 베토벤은 단순한 테마가 계속해서 발전해 나가는 구성적인 아름다움이 주를 이룬다는데서 차이가 있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모차르트의 오페라 ‘극장지배인’ 서곡과 바이올린 협주곡 5번, 베토벤의 운명교향곡 등 두 작곡가의 대표작품들로 구성된다.
지휘는 최승용 지휘자겸 비올리스트가, 바이올린은 신상준 바이올리니스트가 맡는다. 최승용은 한국의 대표적인 비올라 주자로 KBS교향악단, 수원시향, 대전시향, 경북도립교향악단, 서울 바로크 합주단, 서울신포니에타 등과 협연하고, 부천필하모닉, JANACEK Chamber ORchestra, 목포시향, 대전시향, 부천시향, 서울 심포니, 홍콩 팬 아이사 오케스트라를 지휘했다.
신상준은 울산시향, 부산시향, 서울시향에서 악장으로 활동했다. 국립교향악단, 콜롬부스 메트로폴리탄 챔버오케스트라, 유럽 헝가리-사바리아 심포니 오케스트라, 러시아 국립 타타르스탄 심포니 오케스트라, 부산 신포니에타, 서울청소년 교향악단, 서울시향 등과 협연했다. 현재 계명대학교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티켓링크(1588-7890, www.ticketlink.co.kr), 전화예매 및 문의 (070-7518-84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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