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대 지구환경과학과 황상구 교수가 `백두산의 화산지질’이란 저서를 발간, 대한민국학술원의 우수학술도서로 선정됐다.
황 교수는 백두산의 화산지질과 활동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전하기 위해 `장백산 화산지질 연구’를 번역하면서 자신이 연구한 최신자료를 대폭 추가해 `백두산의 화산지질’을 발간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백두산 마그마의 실체와 거동, 지질작용과 암석순환 등 연구를 위해 중국과 북한쪽으로 4차례나 오르며 새로운 기법으로 백두산 내외부의 수많은 지질정보를 연구 분석해 백두산의 과거, 현재, 미래의 화산과정을 비롯해 백두산의 탄생에서 현재의 지표와 지하에서 일어나고 있는 여러 화산과정을 폭넓게 다루어 놓았다.
대한민국학술원은 백두산 화산이 지구촌을 위협할 수 있는 현안문제로 국민들이 백두산 화산분화의 가능성과 대형 화산재해를 이해하는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추정, 올해의 우수학술도서로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 교수의 저서 `백두산의 화산지질’은 우수학술도서로 선정되면서 앞으로 학술원이 일괄 구매해 전국대학과 도서관에 배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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