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의`자전거타기 운동’추진에 따라 대이동주민센터(동장 정철영)가 지난달 31일 자전거를 타지 못하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자전거타기 활성화를 위해 자전거 배우기 교실을 열었다.
대이동은 자전거 타기 생활화를 위한 여러 방안을 검토하던 중 자전거를 탈 줄 모르는 주부들이 많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특히, 자전거를 탈 줄 몰라 가까운 거리도 자동차를 타고 다니거나, 오랜 시간 기다려서 버스나 택시를 타는 시민들이 의외로 많다는 점에 착안, 자전거를 못 배운 이들을 위해 이번 강의를 마련했다.
강의 첫날, 강의에 참석한 주민들의 표정은 밝았다. 처음엔 자꾸만 바퀴가 갈지자로 가서 애를 먹기도 했지만 조금 시간이 흐르자 자전거 타기가 이렇게 재밌는 줄 몰랐다며 즐거운 비명을 질렀다. 안전한 곳에서, 강사가 가르쳐주는 자전거 강의에 만족도는 높았다.
정철영 동장은 “자전거를 배우고 싶어도 가르쳐주는 곳이 없어 못 타는 분들이 많다. 이러한 분들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에 시작하게 됐다” 며 “자전거는 어렵지 않아서 짧게 배우고도 누구나 안전하게 탈 수 있다”고 말했다.
`대이동 자전거배우기교실’은 자전거를 배우고 싶은 주민이면 누구나 신청가능하며 교육과정은 주2회 월요일, 목요일 하루 2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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