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대학교는 지난 4일 경기도 성남시 코이카 본사에서 개발도상국 중소기업을 통한 자생적 지역개발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장기석사학위 연수과정’업무협조약정을 체결했다.
이로써 한동대학교는 올해부터 오는 2014년까지 코이카 지원을 받아 매년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아프리카 지역으로부터 13명의 연수생들을 선발해 개발도상국의 새로운 발전모델을 주도해나갈 전문 인력을 양성하게 된다.
특히,`한동대-코이카 장기석사학위 연수과정’은 현장중심 프로젝트 및 토론중심 세미나 형태로 운영되며, 연수생들은 자국으로 돌아가 실제 적용할 수 있는 실현가능한 과제를 선정해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16개월 동안 현장 중심 교육과정과 실습을 통해 총체적 지역개발을 위한 준비된 인재 양성을 목표로, 국내 개발관련 기관과 협조해 개발현장을 몸소 체험함으로써 문제 해결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한동대 국제개발협력대학원 관계자는 “이번 장기석사학위 과정은 한국 경제개발 경험을 국제적으로 공유하게 된다”면서 “이로써 균형 있는 개도국 발전에 필요한 지역 리더 및 정책 개발자를 양성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동대는 개교 초부터 지금까지 개발도상국의 현장문제를 현지인과 함께 해결코자 교수들과 학생들이 지속적으로 교육교류 및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지난 2007년에는 아시아 대학 중 최초로 글로벌 교육협력지원 사업인 유네스코 유니트윈 프로그램의 주관대학으로 선정돼, 전 세계 17개국 27개 대학, 기관과 자매결연을 체결해 개발도상국의 지속가능한 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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