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목터널증후군 환자 급증
손목터널증후군 환자 급증
  • 김승근
  • 승인 2012.06.07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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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릿찌릿한 손목 통증을 나타내는 손목터널증후군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최근 5년간(2007~2011년)의 심사결정자료를 이용해 ‘손목터널증후군’에 대해 분석한 결과 진료인원은 2007년 9만5천명에서 2011년 14만3천명으로 5년간 약 4만8천명이 증가(50.3%)했으며 연평균 증가율은 10.7%로 나타났다.

진료인원은 남성이 매년 약 20.0%~20.9%, 여성이 약 79.1%~80.0%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어 여성 진료인원이 남성 진료인원에 비해 약 4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진료인원을 연령별(10세구간)로 분석한 결과 2011년을 기준으로 50대의 점유율이 40.0%로 가장 높았으며, 40대 22.0%, 50대 17.2%의 순으로 나타났다.

50대는 진료인원의 점유율도 높을 뿐만 아니라, 2007년에 비해 증가폭 또한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각 연령구간별 성비를 비교해보면 20세미만에서는 진료인원의 성별 차이가 없으나, 30대부터 2배이상 벌어지기 시작해 50대에는 약 5.7배의 차이를 보였다.

한편 손목터널증후군이란 손목터널(수근관)이 여러 가지 원인으로 인해 압력을 받거나 좁아지게 되면서 신경이 자극을 받아 발생하는 질환을 말한다.

정확한 발병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손목터널을 덮고 있는 인대가 두꺼워져서 정중신경을 압박하게 되는 경우가 가장 흔하게 나타나고 있다.

대표적인 증상은 손목 통증과 함께 정중신경의 지배부위인 엄지, 검지, 중지와 약지의 일부에 해당되는 손바닥 부위의 저림 증상이 심해지는 것이다.

심할 때는 잠자는 도중에도 통증을 느껴 잠에서 깨게 되는 경우도 있다.

전문가들은 손목터널증후군은 손목의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동작이 주요 발병원인이 될 수 있는 만큼 평소 스트레칭을 자주 하고, 생활 속에서 손목을 보호하는 습관을 갖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충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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