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산의료원은 7일 1996년 개소한 의학유전연구소를 ‘암연구소’로 변경하고 암에 대한 기초연구와 함께 암센터와 연계된 연구중심병원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암연구소는 연구 분야에 따라 세포유전학부, 임상유전학부 및 암유전학부, 유전자치료부, 면역유전학부로 나눠 초청강연회와 국제심포지엄 개최 등 암치료를 위한 적극적인 연구활동을 펼친다.
동산의료원 암연구소는 소장, 연구교수, 간사, 감사 각 1명과 8명의 교수들로 구성된 운영위원회를 두고 있으며, 65명의 소원이 활동한다.
동산의료원 암연구소장 조치흠 교수(산부인과)는 “그동안 의학유전연구소에서 암억제 유전자 등 지속적으로 해 오던 암 연구 성과를 한차원 높여 새로운 연구에 대한 투자를 활성화하고, 한국만의 차별화된 연구시스템을 개발해 동산의료원 암연구소를 세계 최고의 암연구소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동산의료원은 2009년 암센터를 개소해 협진을 통한 맞춤형 치료와 초고속 진료절차, 최첨단 로봇수술, 방사선 암치료의 앞선 장비 도입 등으로 암진료 선진시스템을 구축해 놓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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