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는 조봉래 포항제철소장과 이주형 노경협의회 대표를 비롯한 포항제철소 임직원들과 박승호 포항시장, 이상구 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청송대 둘레길은 포항시 남구 대잠동 행복테니스장 입구를 시작점으로 청송대~전망대~부덕사를 거쳐 다시 테니스장 입구로 이어진다.
이 둘레길은 `청송대 감사 둘레길’로 명명됐으며, 목재데크로드 760m, 황토길 440m, 마사토길 300m 등 총길이 1.5km로 약 30분 안팎의 산책을 즐길 수 있다.
둘레길 주변에는 편백나무, 조팝나무, 산수유, 오갈피나무 등 약 40종의 다양한 수종이 식재되어 있으며, 걷는 이로 하여금 몸과 마음이 정화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야간에 둘레길을 밝혀주는 조명등은 친환경 에너지 절감 LED를 사용하여 연간 약 3만kWh의 전력을 절감할 수 있게 했다.
이날 둘레길을 찾은 효자동 이춘식(58)씨는 “기존의 산책로가 다소 밋밋했다면, 이번에 새로 단장을 한 둘레길은 좀 더 재미있고, 다채롭고, 화사한 것 같다.”며 “늘 그래 왔지만 더 꾸준히 이 길을 걷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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