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의 숨은 진주로 불리는 팔순의 유병근 선생이 신작 시집 ‘통영벅수’와 수필집 ‘아이스댄싱’을 발간했다. ‘통영벅수’는 시인의 열두 번째 시집으로, 본문은 총 4부와 '시를 위한 산문' 한 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한 푼의 틈을 주지 않는 시인의 '깐깐한 시학'을 엿볼 수 있다. ‘아이스댄싱’은 1970년 ‘월간문학’으로 등단한 유병근의 수필집이다. 본문은 총 4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표제작 '아이스댄싱'을 비롯하여 '거미', '벽', '무게를 생각하다', '통영', '그리운 기차' 등 70여편의 수필이 담겨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