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 덕경인터빌 입주민 보증금 보전
고령 덕경인터빌 입주민 보증금 보전
  • 고령=추홍식
  • 승인 2012.08.12 18:23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고령의 덕경인터빌 입주민들이 임대보증금을 보전받게 됐다.

고령군은 고령읍 지산리 소재 덕경인터빌의 부도임대주택 입주민 보호를 위해 국토해양부, LH공사와 경북개발공사 등에 아파트를 매수해줄 것을 지속적 협의한 끝에 지난 7일 LH공사가 53세대를 매입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로 인해 입주민은 임대보증금을 전액 보전 받게 됐다. 또 거주를 원하시는 가구는 현재의 임대조건으로 3년간 임차 할 수 있게 됐다.

지난 2001년 9월19일(주)덕경건설이 아파트 10층 298세대를 건립했으나 2009년 5월15일 아파트 건설시 지원 받은 국민주택기금의 이자를 연체해 83세대가 부도처리 돼 경매에 이르자 입주민은 임대보증금 보전이 불투명해졌다.

그간 입주민들은 이사를 하려해도 사업주체로부터 임대보증을 받지못해 애를 태웠고 일부 주민은 이사를 못하는 경우도 발생했다.

이에 군은 입주민 보호를 위해 2011년3월10일국토해양부에 아파트 매수요청을 하고 LH공사와 경북개발공사와 협의에 들어갔으나 여의치 않았다.

고령군은 포기하지 않고 지난2월27일 국토해양부에 새로이 매수 요청를 하고 지속적으로 협의한 끝에 지난 5월11일국토해양부로부터 매수승인과 함께 LH공사에서 부도일 이전 입주한 53세대 전부를 매수하게 됐다.

이로써 입주민들은 그동안 부도임대아파트라는 이미지를 벗고 아파트 공동체 의식이 다져질 수 있는 계기는 물론 공동주택관리의 자율운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