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년 전 비
화석으로 남은 발자국
흔적
방울 방울
도 레 미
이슬비는 걸어보고
소낙비도 달려보고
여우비가 밟아도
의령 우흔
장승되어 일어선다
비의 탱고
하늘이 춤추다 간
1억년 전 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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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8년 경북 경주産, 경남대학교 문예창작수료하고 현재 경주에서 詩作활동중. 낙동강문학 시부문 신인상 수상. 한국시민문학협회 정회원
해설) 우흔이란 건조지대에 쌓인 진흙질의 지층에서 발견되는 빗방울의 흔적이다. 경남 의령과 함안에서 발견되어 보고된바 있다.
-해설 안종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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