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보잉사 경북 진출
美 보잉사 경북 진출
  • 이종훈·서영진
  • 승인 2012.09.03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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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에 항공전자부품정비센터 설립
양해각서 체결
영천에 미국 보잉社 항공전자부품 정비센터가 들어선다.

경북도는 김관용 도지사, 조셉 송 보잉 부사장, 김영석 영천시장, 최병록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이 3일 도청에서 항공전자 MRO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MOU에 따라 보잉社는 영천의 경제자유구역 내에 항공전자부품 공급을 위한 MRO(Maintenance Repair and Overhaul·수리, 정비, 개조)센터를 설립한다.

보잉의 MRO센터는 K2와 인접한 지리적 이점을 바탕으로 F-15K 관련 항공전자부품 테스트, 정비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이번 MOU에는 구체적인 투자규모와 시기, 사업범위는 정하지 않았지만, 앞으로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세부 사업계획과 행정적 지원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경북도와 보잉은 이를 위해 별도의 사업활성화 전략팀(Revitalization Strategy Team, RST)을 구성해 △사업계획 수립을 위한 전략개발 △프로젝트 추진 관련 협의 조정 △행정적 지원 등 MOU에 따른 세부 사항들을 관리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보잉의 경북 진출배경에는 주요 군수기지와 가까운 이점과 선진국에 비해 기술력은 낮지만 우수인력과 IT산업, 정책적 관심 등 아시아 시장을 향한 잠재력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보인다.

경북은 국내 대표적 항공기업인 LIG넥스원, 삼성탈레스 등이 입주해 있고, 구미~영천~포항~경주를 잇는 IT·소재·부품 벨트가 잘 구축돼 항공부품산업의 최적 입지로 주목을 받아왔다.

김 도지사는 “세계적인 기업인 보잉社와의 파트너십을 계기로 국내외 항공기업 유치와 경북의 항공부품 클러스터 구축사업이 힘을 얻게 됐다”며 “고급 일자리 창출, 기술 경쟁력 확보 등 지역 산업에 새로운 활로가 열릴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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