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 원산지 속여 판 50대 입건
딸기 원산지 속여 판 50대 입건
  • 승인 2009.04.10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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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농산물품질관리원은 원산지를 속여 딸기를 팔아온 농협하나로클럽을 적발해 입점업체 대표 이모(53) 씨를 농산물품질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고 10일 밝혔다.

경북 농관원에 따르면 이 씨는 지난 2월부터 최근까지 경북 청도에서 생산된 딸기 4t(시가 2천800만원 상당)을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고령딸기'로 속여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씨는 지난해 11월부터 고령딸기를 판매해 오다 물량이 부족하자 재래시장에서 청도딸기를 구입해 고령딸기와 섞어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북 농관원은 이 같은 원산지 둔갑 행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지역 백화점과 농협매장, 대형마트 등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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