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농관원에 따르면 이 씨는 지난 2월부터 최근까지 경북 청도에서 생산된 딸기 4t(시가 2천800만원 상당)을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고령딸기'로 속여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씨는 지난해 11월부터 고령딸기를 판매해 오다 물량이 부족하자 재래시장에서 청도딸기를 구입해 고령딸기와 섞어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북 농관원은 이 같은 원산지 둔갑 행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지역 백화점과 농협매장, 대형마트 등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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