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회택 대한축구협회 부회장 겸 기술위원장은 13일 경기도 파주NFC(축구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서 열린 2009년도 제2차 기술발전위원회 회의를 끝낸 뒤 "UA E와 원정 경기를 대비해 6월2일(이하 현지시간) 두바이에서 바레인과 연습경기를 갖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표팀은 6월6일 UAE와 남아공월드컵 최종예선 6차전을 치르고 같은 달 10일 사우디 아라비아,
17일 이란과 홈 경기를 벌인다.
3승2무로 B조 선두를 달리는 한국은 UAE만 잡으면 7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큼 다가서게
된다.
협회는 또 대표팀 코치진이 규정보다 하루 일찍 팀을 소집할 수 있게 해 달라고 요청해 프로 구단과 협의하기로 했다.
5월27일 리그컵대회 경기가 있는 만큼 규정보다 하루 이른 2 8일 대표팀을 소집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것이 대표팀 코치진의 생각이다.
5월 말이면 유럽 리그의 시즌이 끝난 후라 컨디션에 문제만 없다면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해외파 소집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회택 기술위원장은 "북한과 힘든 경기에서 승리해 일단 기술위원들이 대표팀에 축하의 메시지를 건넸다. 홈에서 두 경기도 남아 있지만 일단 UAE전을 반드시 승리하자고 주문했다"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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