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식은 이날 오후3시 곽용환 고령군수를 비롯한 지역 기관단체장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있었다.
미숭산 자연휴양림은 총41억 5천만원의 사업비로 2010년 4월 착공하여 2년 6개월의 공사를 거쳐 준공됐다.
휴양림은 해발 250~330m에 위치한 자작나무 숲속에 35.8ha 규모로 조성됐다.
주요시설로는 숙박시설(5동/7실), 세미나실(1실/33평), 관리동, 숲속 화장실, 다목적 운동장, 등산로, 주차장 등을 갖추었다.
특히 숙박시설은 19평, 21평, 34평형으로 타 휴양림에 비하여 비교적 넓고 대가족 및 친목단체모임에 적합하게 특화됐으며 숙박에 필요한 각종 취사시설 및 집기류를 모두 갖췄다.
산림문화 휴양관의 세미나실은 방송시설, 스크린 프로젝트 등의 장비를 갖추고 있어 세미나, 수련회 등과 같이 단체 행사시 최대 70여명의 참가하는 행사의 운영과 숙박이 가능하다.
이용요금은 평일 및 비수기 7~10만원, 휴일 및 성수기 14~20만원이며, 휴양림에서 연결된 문수봉 등산로는 가볍게 올라 갈 수 있는 코스로 가까이는 미숭산과 멀리 가야산과 비슬산을 조망하기에도 좋다.
휴양림의 오른쪽으로는 미숭산 줄기가 감싸듯 흐르고, 왼쪽으로는 문수봉 줄기가 뻗어내리고 있으며, 휴양림 전면에는 청정 수질을 자랑하는 신리저수지가 위치하여 아늑하고 포근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또한 대가야 박물관, 지산동 고분군,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 우륵박물관, 산림녹화기념숲 등 고령군 주요관광지에서 20분(10㎞)이내 접근 가능한 장점도 갖추고 있다.
한편 휴양림에서 500미터 거리에 위치한 계곡부에 `대가야 고령 생태숲’을 내년 3월 준공할 예정으로 조성 중이라 자연휴양림과 연계한 산림휴양 및 생태학습지로 각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휴양림 예약은 인터넷 예약사이트(www.misungsan.com)를 통해 선착순으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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