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어린이> 11월19일
<어린이&어린이> 11월19일
  • 대구신문
  • 승인 2012.11.19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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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가창초등학교는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3박4일간 세계 최대 도시인 중국 상하이에 있는 상해한국국제학교를 방문, MOU를 체결하여 공동학습을 실시하는 등 국제교류학습에 나섰다.

외국의 학교에서 공동학습을 하는 것이 처음인 올해에는 중국어를 집중적으로 학습하면서도 문화적 차이가 비교적 적은 중국의 한국국제학교를 방문하기로 계획하였는데 여러 학교 중 우리나라 역사의 발자취가 남아있고 세계 최대의 도시인 중국 상하이에 소재하고 있는 상해한국학교(교장 김헌수)와 MOU를 체결하여 공동학습을 실시하게 되었다. 공동학습 방법은 가창초등학교의 학생들이 상해한국학교 5,6학년 각 교실에 4명씩 분산 배치되어 현지의 학생들과 짝을 이루어 중국어 등을 학습하며, 조별 탐구활동, 조별 발표, 디베이트 수업 방법을 적용한 다양한 외국어 학습 방법을 경험했다.

한편, 상하이 방문 기간동안 상해임시정부, 윤봉길 기념관 등을 견학하여 우리 민족의 기상을 체험하고, 동방명주, 예원, 난징루 등을 참관하여 중국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직접 체험하는 기회도 가졌다.

이상근 교장은 "글로벌교육은 영어나 중국어 등 외국어를 능숙하게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나라의 문화와 역사를 함께 배우고 몸소 체득해야 진정한 교육이 될 수 있으므로, 앞으로도 계속하여 외국을 방문한 국제교류협력을 추진함과 동시에 외국의 학생들이 우리 학교를 방문하게 해서 학생들에게 다양한 교육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가창초등학교는 지난 3월초에는 전교생 46명에 불과하던 학생이 '사교육이 필요없는 전원학교'라는 슬로건으로 행복학교 경영을 하면서, 대구 시내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전학을 오기 시작하여 학생수가 급격하게 늘어나 124명까지 되었으며, 학생수를 제한했는데도 전학을 희망하는 대기자가 100여명이 넘는 등 행복학교의 성공적 사례로 널리 알려지게 되었고, 전국의 교육 관계자들이 행복학교 경영사례를 벤치마킹하기 위하여 자주 방문하고 있다.
<교육청 소식>

대구남부교육청, 학부모 과학교실 개최

대구시남부교육지원청은 지난 6일부터 오는 27일까지 6회에 걸쳐 학부모 과학교실을 개최한다.

대구경북여성과학기술인회(회장 정화숙)와 공동으로 진행하는 이번 학부모 과학교실은 모든 강사진이 대학 교수로 이루어져 있으며, 실험을 통해 일상 생활속의 과학현상을 이해하는 과정으로 진행 된다.

'현미경 다뤄보기(11월 6일)', '현미경을 이용한 화분관찰(11월 8일)', '청소년 스트레스 행동실험(11월 13일)', '건강체중관리를 위한 체성분 분석(11월 20일)', '나만의 향수 만들기(11월 22일)', '화재경보기 실험(11월 27일)'등 6개 주제로 개설한 이번 강좌에는 학부모들이 많은 관심을 보여 무려 600여명이 참가 신청을 했다.

'현미경을 이용한 화분관찰' 강좌에 참가한 송은주 학부모(성당초)는 "학교 때 경험해 보지 못한 현미경 관찰이 너무나 재미있었다. 자녀들과 같이 실험을 하면 더 좋을 것 같다."며 6회 강좌를 모두 들을 수 없음을 아쉬워했다.

김기식 교육장은 "학부모들의 관심이 이렇게 폭발적일 줄은 몰랐다. 이는 학부모들이 예전과 달리 과학에 대한 관심이 증가되고 있다는 것이고, 우리 교육지원청이 학부모들에게 작은 도움을 주게 되어서 기쁘게 생각한다"며 "내년에는 행사를 좀 더 확대하여 많은 학부모들의 참가 희망을 수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3일에는 '청소년 스트레스 행동실험'이란 주제로 경북대학교 의과대 하정희 교수의 강좌가 진행됐다.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학교인 대구상인초, 대구월곡초, 상원중, 상인중, 월배중학교는 지난 10일 상인종합사회복지관, 달서행복자활센터, (주)카페리베와 연계하여 상인지역 마을 축제인 '달비골 아름 한마당'행사를 개최했다.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학교인 대구상인초등학교, 대구월곡초등학교, 상원중학교, 상인중학교, 월배중학교는 상인종합사회복지관, 달서행복자활센터, (주)카페리베와 연계하여 지난 10일 대구상인종합사회복지관 주변에서 상인지역 마을 축제인 '달비골 아름 한마당'행사를 개최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달비골 아름한마당축제'는 그 동안 지역사회에서 아동,청소년, 주민들과 항상 함께 해 온 대구상인초등학교, 대구월곡초등학교, 상원중학교, 상인중학교, 월배중학교, 달서행복자활센터, (주)카페리베가 지역사회의 통합을 유도하고 주민들이 이용객체가 아닌 주체로써 참여할 수 있도록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이웃 그리고 가족'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사진공모전, 어른과 아이들이 함께하는 놀이 한마당, 보물찾기, 오색구슬 식물 만들기, 작은 음악회 등 지역주민들의 일상생활과 관련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었으며, 이 뿐만 아니라 대구상인초등학교 운영위원회, 학부모회에서 양말 300켤레, 베개커버 100장을 후원하였으며, 상원중학교, 상인중학교, 월배중학교에서도 다양한 물품을 후원을 통해 지역주민들을 위한 주민참여장터를 운영하여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끌어낼 수 있었다.

달비골 아름한마당에 참여한 김보경(상인초, 3년)양은 "장터를 운영하기 위해서 아침 10시부터 와서 베개커버를 접고 각종 물건을 비닐봉지에 넣는 일과 할아버지, 할머니가 좋은 물건을 가져가실 수 있도록 물건을 깨끗이 닦는 일 등을 하면서 정말 힘이 들었지만 어른들이 바자회에 나온 물건을 사면서 행복해 하는 모습을 보니 너무 기분이 좋았다 "고 말했다,

또 김규희(상인초, 6년)양은 "대구상인초등학교 친구들과 부모님들이 함께 직접 준비한 물건을 바자회장터에 내어놓고 판매를 하여 수익금 전액을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해서 사용할 수 있도록 상인종합사회복지관에 전달을 하면서 정말 나눔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중학생이 되어서도 지역사회 나눔축제에 꼭 참여할 것이다 "고 말했다.

태현초, 순장 적성초와 교류학습

대구태현초등학교는 2012 서부 마중물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영·호남, 도·농지역의 교육문화 교류로 교육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순창교육지원청 적성초등학교와 교류 학습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7월 19일에 적성초등학교 전교생 27명이 대구를 방문하여 여름방학식을 함께 했고 도시문화체험학습을 한 데 이어 지난 11월 9일에는 적성초등학교 축제 기간에 맞추어 태현초등학교 교장선생을 비롯한 교직원 4명, 학생 27명이 순창을 방문했다.

아침 일찍 대구를 출발한 학생들은 순창 고추장 마을에 들러 고추장과 고추장 피자 만들기 체험학습을 한 후 적성초등학교에 도착하여 그동안 열심히 준비한 밸리 댄스, 난타, 플룻 공연을 선보였다. 학생들은 서로의 공연을 보며 다른 환경 속에서도 공통점을 찾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적성초에서는 순창 고추장을 준비하여 학생 모두에게 한 병씩 선물하여 따뜻한 정을 나누었다.

태현초 6학년 배민호 학생은 "적성초등학교에서 우리를 따뜻하게 맞이해주어서 기분이 좋다. 처음에는 말투도 다르고 조금 서먹했지만 나에게 잘 대해준 친구들이 고맙다. 고추장도 선물로 주어서 감사하다. 앞으로도 계속 자주 만날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조성희 교장은 "교류학습을 통해 서로 다른 환경 속에서 생활하지만 서로를 이해하고 함께하는 기쁨과 공감대 형성을 통해 공동체 의식을 기를 수 있고 남과 더불어 사는 지혜를 터득하는 소중한 시간이었을 것이다"고 밝혔다.

칠곡 북삼초, 장학금 마련 알뜰바자회

칠곡북삼초등학교는 지난 6일 학생들에게 '아껴쓰고, 나눠쓰고, 바꿔쓰고, 다시쓰는'생활을 실천할 기회를 제공하고 장학금 마련을 위한 알뜰바자회를 학교 강당에서 열었다.

이날 알뜰바자회를 위해 학부모로부터 가정에 보관 중이나 사용하지 않는 여러 가지 쓸모 있는 물건들을 기증받아 저렴한 가격으로 학생들에게 판매했다. 학생들은 의류, 학용품, 신발, 생활용품, 가방, 장난감, 도서, 청소년 단체 단복, 체육복, 인형, 간단한 간식거리를 손쉽게 구매했다.

알뜰바자회는 1교시부터 4교시까지 학년별로 나누어 실시하였는데 물건 정리에서 판매까지 어머니회의 자발적인 봉사활동으로 이루어졌다. 알뜰바자회에서 얻은 수익금은 어머니회의 장학금 조성 사업에 쓰일 계획이다.

이번 알뜰바자회는 학생들과 학부모 그리고 교직원들에게 근검절약에 대한 긍정적인 메시지와 함께 근검절약하는 생활은 나와 주변의 이웃을 위해서도 뜻 깊게 쓰일 수 있으며 이웃을 돕는 일이 마음만 먹으면 우리 가까운 곳에서 실천해 보는 뜻 깊은 시간이 되었다.

성북초, 꿈모으기 전국대회 '장려상'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조직위원회에서 주관한 '꿈의 다리' 어린이 꿈 모으기 전국대회에 대구성북초등학교 전교생 758명 중 719명 학생들이 참가하여 장려상을 수상했다.

'꿈을 그려보세요! 2013년 봄, 여러분의 꿈이 펼쳐집니다.'라는 주제 아래 전국대회를 통해 수집된 학생들의 그림 16만장은 세계적인 미술작가 강익중 씨와 함께 설치하는 꿈의 다리에 영구 전시될 계획이다.

이에 대구성북초등학교에서는 전교생 758명을 대상으로 지난 9월 25일부터 10월 10일까지 아침시간, 교과시간, 재량활동 및 창의적 체험활동시간 등을 활용하여 학년성을 고려하고 학급마다 자유롭게 교육과정과 연계하여 운영하도록 했다. 학생들은 꿈 모으기 대회의 취지와 강익중 설치작가의 작품 감상 및 설치작품에 대한 이해부터 꼼꼼하게 살펴본 후 가로, 세로 7.62cm 정사각형 도안지에 자신의 꿈, 되고 싶은 사람, 좋아하는 것들에 대해 색연필이나 크레파스로 자신의 생각을 마음껏 표현하며 대회에 참여했다.

이 활동을 통하여 학생들은 단순히 가로, 세로 7.62cm 작은 정사각형 안에 자신의 꿈을 그리는데 그치지 않고 학년성에 맞는 진로교육과 연관지어 선생, 친구와 함께 자신의 꿈에 대해 진중하게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 미술교과서에만 등장하는 세계적인 작가와 함께 직접 설치작품에 자신의 작품이 참여하여 영구 전시된다는 점을 강조하여 학생 스스로 자존감을 높일 수 있는 기회도 가질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자신의 꿈을 그리고, 친구의 꿈을 살펴보며 성북의 꿈을 모아 『꿈의 다리』 어린이 꿈 모으기 전국대회에 참여한 학생들의 꿈이 하나, 둘씩 열매를 맺어 아름다운 꽃으로 피어나길 기원해 본다.

산격초 '사랑의 케이크 만들기' 체험학습

대구산격초등학교는 지난 9일 6학년 학생 180여명을 대상으로 다양한 직업 세계를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사랑의 케이크 만들기'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대구시교육청의 '자기경영학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서부교육지원청의 마중물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운영하게 되었는데 학생들의 자기 리더십 함양 및 진로교육을 활성화를 위해 실시했다. 모 제과 제빵학원의 제빵 사장을 비롯한 3명의 제빵사 들이 직접 나와 제과제빵사가 하는 일, 제빵사와 제과사의 차이점, 제빵사가 되기 위해 준비해야 할 것은 무엇인지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려주었으며 학생들은 막연하게 알고 있던 제빵사에 대해 충분하게 이해하는 시간이 되었다.

이은비 제빵사는 학생들 앞에서 빵에 생크림을 바르고, 과일 장식을 하는 등 직접 케이크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보여주었으며 시범 후에는 학생들이 직접 케이크를 만들어 보았다. 생크림 장식이 되어 있지 않은 빵에 생크림과 과일 등으로 장식하여 자기만의 케이크를 만들었다. 이를 통해 다양한 직업 세계가 있음을 깨닫게 되었고 실습을 통한 직업 활동을 깨닫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산격초에서는 각자 만든 케이크를 가정으로 소중히 들고가서 온가족이 모인 가운데 작은 파티를 여는 활동으로 각자 행복한 시간을 갖기로 하여 가정에서의 가족끼리 서로의 마음도 나누고 작은 사랑을 실천하는 시간도 함께 가져 의미있는 시간이 되도록 했다.
활동을 시작하기 전 학생들이 즐거운 표정과 적극적인 관심으로 시작하여 전 학생들의 눈빛이 한층 빛나는 하루가 되었으며 특히, 한식요리사가 장래희망인 류한신 학생은 케이크 만들기 실습을 한 후 한식 뿐 아니라 제빵제과 자격증도 취득하고 싶다며 오늘 실습에 깊은 만족감을 나타냈다.

화원초, 매달 연합봉사활동 실시

대구화원초등학교는 달성군자원봉사센터 및 달성군학생선도위원회와 협약을 체결하여 매월 1회 이상 연합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활동은 주로 토요일이나 공휴일을 이용하여 환경정화활동, 복지시설방문 등 학교와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통하여 자아 존중감과 긍지심을 가지게 하며 나눔과 베풂의 의미를 알고 실천하여 서로 사랑하고 배려할 줄 아는 공동체 문화를 형성하자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어떠한 일이 있어도 세상의 중심이 되어' 라는 뜻을 담고 있는 가온누리봉사단은 5, 6학년 중에서 희망자를 모집하여 지난 9월 25일 발대식 및 업무 협약식을 가진 후 자원봉사자로서 알고 갖추어야 할 기초교육을 받았다. 그리고 10월부터 달성군 낙동강녹색성장 대축전 행사에 참가하여 미소친절 홍보캠페인과 환경정화 활동을 시작으로 11월에는 마을가꾸기, 12월에는 복지시설을 방문하여 꼬마산타 선물 전달하기를 계획하고 있다.

지난 11월 3일에는 기온누리봉사단 19명과 달성군자원봉사센터 팀장 및 달성군학생선도위원회 위원 5명이 화원초에서 오래되고 색 바랜 담장 벽화꾸미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그려진 밑그림 위에 여러 가지 색의 타일로 무늬를 꾸미고 페인트로 색칠하여 마무리를 했다.

이 행사에 참가한 가온누리봉사단 최나운(6학년) 학생은 "페인트가 옷에 묻고 냄새도 나고 힘들었지만 타일을 붙여가며 완성되어가는 담장을 보니 뿌듯하고 저절로 학교를 사랑하는 마음이 생겨요"라며 흐뭇해했다. 또한 달성군학생선도위원회 허칠중 위원장은 꾸미기재료 타일을 제공하였으며 "학생들의 작은 손도 많은 수가 모이니 일이 금방 끝나네요. 처음 시작할 때는 제 시간에 마칠 수 있을까 하고 염려도 했었는데 봉사단 학생들이 열심히 해 주어서 선도위원들도 더 힘을 내서 할 수 있었습니다. 학생선도위원들이 화원초 환경 개선에 작은 힘을 보탤 수 있어서 기쁩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리고 봉사활동 책임자인 달성군자원봉사센터 박정민 팀장은 "센터와 업무 협약을 맺고 추진한 두 번째 봉사활동입니다. 학교 담장 꾸미기는 계획에서부터 손이 많이 가는 작업인데 화원초가 양성평등 시범학교라 도안에도 양성평등 요소가 나타나게 신경을 썼습니다. 휴일인데도 봉사단원들이 많이 모여 열심히 활동하는 모습을 보니 매우 흐뭇하고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주신 학생선도위원회에도 감사드립니다. 연말 봉사 활동도 기대가 됩니다"고 말했다

중리초, '꿈 씨앗 잔치'...각종 전시회.학예발표회

대구중리초등학교는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꿈 씨앗 잔치'라는 이름으로 중리중합예술제를 열었다. 지난 3일 시작된 중리예술제는 전시회 및 학예발표회로 구성되어 학생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는 기회가 되었다.

교정 곳곳에 학년별 특색이 잘 드러나는 작품들이 전시되었으며 학생들의 창의적인 솜씨가 엿보이는 작품들이 특히 눈길을 끌었다. 교육과정 외에 방과후 수업과 토요프로그램 활동 결과물도 함께 전시되어 중리의 교육이 다채롭게 진행되고 있음을 알 수 있는 전시회가 되었다.

또한 지난 5일에는 서구문화회관 공연장에서 학생들의 학예발표회가 있었다. 이날 학예회는 다른 학교와는 달리 색다른 방법으로 이루어졌다. 1부 순서는 학생들의 학예발표회로 꾸미고 2부에는 오케스트라 음악극 공연을 초청하여 더욱 풍성한 교육적 볼거리를 제공했다. 전교생이 모두 1종목 이상 축제에 참여하는 계기를 마련하여 모두가 중리초의 주인이라는 의식을 심어주었다.

또한 2부 공연 오케스트라 음악극 '피터와 늑대'는 해설이 있는 클래식 공연으로 학생들에 다소 생소하고 어려울 수 있는 클래식음악에 대한 편견을 깨고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주었다.

단순한 장기자랑 형식의 학예회가 아닌 나눔과 소통, 그리고 배움이 공존하는 멋진 예술제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제 빛깔 제 향기로 화사하게 피어나는 꿈씨앗 잔치'라는 이름이 너무나도 잘 어울린 중리종합예술제! 내년에는 또 어떤 모습으로 만나게 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현초 '배고개 예술제'...영어뮤지컬 '오즈의 마법사' 공연

대구이현초등학교(교장 박철진)는 지난 9일(금) 배고개 예술제 무대에서 영어뮤지컬 '오즈의 마법사'를 공연했다. 이번 영어뮤지컬은 교육복지투자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준비한 것으로, 5~6학년 학생들이 틈틈이 준비하고 무대를 꾸며 전교생을 대상으로 공연했다.

'오즈의 마법사'는 도로시와 친구들이 모험을 통해 자신과 친구들의 진정한 가치를 발견하고 나아가 위기를 헤쳐 나가는 용기와 지혜, 타인을 배려하는 사랑 등을 경험하고 깨닫는 내용이다.

이번 영어연극에 참가한 6학년 이고은 학생은 "동화책으로만 읽었던 '오즈의 마법사'에 직접 참여하여 무대에 올라보니, 그냥 읽었을 때와는 달리 스스로 느끼게 되는 점이 있었다. 친구들의 단점은 감싸주고, 장점은 칭찬해주는 진정한 친구가 되어야겠다는 것이다"고 이야기 했다.

박철진 학교장은 "이번 뮤지컬 공연은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여 무대에 오르고, 전교생이 관람을 하여 의미가 있다. 공연에 참여하고 관람을 하며 학생들은 자신의 소중함과 친구사랑, 용기 등의 덕목을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을 것이다. 앞으로도 학생들에게 다양한 기회를 주어 실천중심의 학교폭력예방교육을 통해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를 만들도록 힘쓰겠다" 고 전했다.

성주 도원초, 종합예술제 개최

성주 도원초등학교는 지난 8일 오전 도원초등학교 다목적실에서 학생, 학부모, 내빈, 지역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2 도원 종합예술제를 개최해 지역민과 학교가 하나로 어울려 화합하는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

장성호교장은 인사말에서 "수확의 계절을 맞아 학생들이 지난 1년간 교사들과 함께 노력하여 다양한 악기연주, 노래, 춤 등의 결실을 맺었으며 농어촌 전원학교 예산으로 지원되고 있는 가야금, 스포츠댄스, 풍물놀이, 미술 활동을 통한 결실을 여러 학부모님들과 지역 주민들께 보여 드릴 수 있는 뜻 깊은 자리기 되어 기쁘다"고 했으며 종합예술제가 지역주민과 하나가 되는 축제의 장임을 알렸다.

도원 종합예술제는 1학년 학생들의 깜찍한 인사로 공연의 막을 열었으며 1, 2학년 학생들의 꼭두각시 전통무용, 화랑문화제 음악부문에서 금상을 수상한 리코더중주(나팔수의 휴일), 은상을 받은 가야금 연주(황영기의 침향무), 방과후 시간에 배운 스포츠 댄스, 분교 학생 18명의 사운드오부 뮤직 뮤지컬 공연,이날 공연의 마지막은 화랑문화제 사물놀이 부문에서 2년연속 금상을 수상한 풍물놀이(달성다사진굿)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지역주민,내빈,학부모들은 이날 풍물놀이 공연을 보며 학생들의 학생,학교,가정의 풍요로움을 빌고 학교에서의 교육성과를 보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날 공연은 학교에서 CD로 제작해 각가정에 배부했다.또한, 학생들의 교육성과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전시를 지난 8 - 9일까지 2층 다목적실에서 했으며 학생들도 1년동안 이루어낸 교육성과를 보는 시간을 가졌다. 당일 참석하지 못한 학부모들도 시간이 되는 때에 자유롭게 학생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안내를 했다. 풍성한 결싱의 계절 가을을 맞아 모두의 마음이 풍성해지는 하루였다.

죽전초 학부모회, 교내 체험활동

대구죽전초등학교 학부모회는 지난 10일 학교 제1과학실에서 2012학년도 학부모 학교참여 지원사업의 마지막 활동으로 김장 담그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다문화나 맞벌이 가정 등 집에서 김장을 직접 담구기 어려운 가정의 학생들이 김장 담그기 체험 활동을 통해 성취감을 맛보고 우리나라 전통 음식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것은 물론 부모의 노고에 다시 한번 감사함을 느끼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 날 행사에는 재학생과 학부모 자원봉사자 등 모두 35명이 참여하여 배추 30포기 분량으로 양념 만들기, 김치 담그기, 김장 김치 맛보기 및 점심식사, 이야기 나누기 등의 활동으로 구분했다.

특히, 대구죽전초 학부모회에서는 단순히 김치 만들기에만 국한하지 않고 참여 학생들이 '김장하는 날'이 갖는 떠들썩한 잔치 분위기까지 온전히 느낄 수 있도록 체험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즉, 따뜻한 밥과 고기, 떡, 음악 등을 마련해 모두가 어울리는 '김장하는 날'의 분위기를 연출하고, 김치를 손으로 쭉쭉 찢어 따뜻한 밥에 올려 먹거나 고기를 싸먹는 등 김장 김치 맛있게 먹는 방법도 소개했다. 또한, 참여 학생들 중 다문화 학생들이 음식에 관한 이야기를 진솔하게 말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여 서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세계의 다양한 음식문화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도록 할 계획이다.

죽전초 학부모회 최정희 회장은 "이번 김장 담그기 체험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우리나라의 전통적인 공동체 문화를 자연스럽게 배우고, 학생 서로간의 정을 돈독히 쌓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월배초, '김장 담그기' 행사 실시

대구월배초등학교는 2012학년도 창의경영 건강증진모델학교의 건강한 식생활의 일환으로 지난 7일, 오후 2시부터 전 교직원이 함께 월배초 과학실에서 마음까지 따뜻하게 만드는 '김장 담기'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우리 농산물을 활용한 김장담기를 통하여 건강한 식생활을 경험하고, 교육취약계층 학생 및 복지기관을 대상으로 김장 나눔과 봉사를 목적으로 추진되었다.

약 40명 정도의 교직원이 80포기의 김장을 위해 양념부터 만들기 시작했다. 만드는 과정에서 김장에 사용된 우리 농산물 식재료의 좋은 점을 알고 건강을 위해 우리 농산물을 많이 애용하자는 말들을 주고받았다. 김장을 다 마친 후에는 '우리들 세상' 프로그램 대상자 중에서 선정된 학생 6명과 월성사회종합복지관 가족들에게 김장 30㎏씩 전달하면서 뜻 깊은 나눔의 미덕을 실천했다.

김장 담기 행사에 참여한 조현영 교사는 "날씨가 점점 추워지면서 가정에서는 물론 복지시설에서도 김장담기에 대해 걱정하고 있을 것 같다"며 "싱싱한 우리 농산물로 교직원 모두가 함께 만든 만큼 이 김치가 여러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고, 행복을 줄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월배초는 앞으로도 건강증진모델경영학교로서 건강한 식생활을 위한 행사와 더불어 모두가 기쁨을 나눌 수 있는 봉사활동을 계획하여 추진할 예정이다.

율원초, '아름다운 교육상' 디자인분야 대상

대구율원초등학교는 아름다운학교운동본부가 주최하고 교육과학기술부, 지식경제부 등이 후원하는『제13회 아름다운교육상』에서 학교브랜드디자인분야 대상(지식경제부장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아름다운 학교상'은 변화와 발전을 위한 올바른 철학으로 학교를 인간적이며 생태적인 아름다운 공간으로 가꾸고 행복한 교육공동체를 만들어 가는 것을 목표로 하는 '아름다운학교 운동본부'에서 주최하는 전국대회 상으로 학교, 교육자, 일반부문 등으로 나뉘어졌다.

지난 5일 '아름다운학교 운동본부'는 서류 심사, 현장 실사 및 최종 심사를 거쳐 제13회 아름다운학교 21개교와 경영자 1명, 교사 1명을 수상 대상자로 선정,발표했는데, 대구율원초등학교는 학교브랜드디자인분야 대상(지식경제부장관상)을 수상하게 되었다.

대구율원초등학교는 '꿈,보람,만족을 주는 학교 경영' 이라는 학교장의 경영 방침에 따라 2009년 개교한 이래 4년여간 꾸준히 아름다운 학교 조성을 위해 노력해온 결과 보고서 및 현장 실사에서 심사위원단의 호평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공원처럼 아름답게 꾸며진 실외 환경 및 최신 시설은 교육활동에 효율적일 뿐만 아니라 학부모 및 지역 주민들의 평생교육의 장이 되거나 쉼터로 활용되는 우수사례로 큰 관심을 받았다.

또한 창의와 인성 함양을 위해 조성된 실내환경으로 꾸려진 '율원갤러리'는 타학교와는 차별화하고 있으며 특히 감상학습지를 활용하는 특별한 갤러리로 이미 여러 학교에서 벤치마킹을 받을 정도로 유명해진 시설이며, 각종 자투리 공간도 효율적인 교육 공간으로 변모시킨 점도 눈에 띄는 사례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그간의 노력으로 대구율원초등학교는 학생들에게는 꿈을 가꾸어나가는 효율적 배움터를 제공하고, 교사들에게는 보람의 일터가 되게 하며, 학부모를 비롯한 지역주민들에게 만족을 주는 최적의 교육공동체 공간으로 거듭났다.

이동우 교장은 "개교 이래 4년도 되지 않는 기간 동안 교사, 학생, 학부모가 함께 노력하여 지금의 아름다운 율원학교로 가꾸어 왔고, 그 노력의 결실이 아름다운 학교 대상 수상이라는 쾌거를 이루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고 말했다.

대산초, 농작물 수확 체험 실시

대구대산초등학교학생들이 지난 6월 4일 모내기 후 약 5개월 후인 지난 11월 9일, 벼, 고구마, 땅콩 등 농작물 수확 체험을 했다.

또한 지난 9월 3일, 대구시교육청으로부터 배추 모종 448포기를 지원받아 40여 평의 텃밭에 심었으며 약 2개월 동안 배추를 재배하면서 식물과의 대화, 관찰 기록을 하는 등 재배하는 작물과 교감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4월부터 11월 현재까지 교내 농촌체험학습장에서 작은 논과 텃밭가꾸기를 통하여 도시 아이들이 접하기 어려운 각종 농작물을 재배함으로써 자연과 함께 하는 생활을 할 수 있었다.

벼 수확 체험은 20여 명의 대구대산초등학교 학생들이 참여하여 낫을 잡는 방법에 대한 설명을 들은 후 직접 벼를 베는 활동으로 이루어졌다. 처음 잡아보는 낫이어서 그런지 쉽지 않아 교장선생의 도움을 받았지만 작은 모가 자라서 알곡을 맺는 과정을 계속 지켜보고 농부들의 수고를 체험함으로써 말로 설명할 수 없는 뿌듯함을 느끼는 모습이었다.

작년, 농촌체험시범학교에 이어 2012학년도 가을에도 팜스쿨 어린이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직접 재배한 벼와 기타 농작물을 수확했을 뿐 아니라 떡잎까지 생생하게 달려있던 배추모종이 김장을 할 수 있을 만큼 자란 것을 직접 만져보았다.

이번 체험을 계기로 우리의 농촌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잘 지켜나가야겠다는 다짐을 다시 한 번 하게 되었고 앞으로도 대산 어린이들 마음 속에 자연과 생명을 존중하는 인성이 함께 자라기를 기대해본다.

도남초, 사제동행 친한 친구교실 운영

대구도남초등학교는 1학기부터 시작하여 2학기까지 이어서 토요일 격주로, 놀이와 함께하는 "도남친한친구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친한 친구교실은 대구시교육청의 지원으로 운영되는 동아리 활동으로 4,5학년 학생 중 친구들과의 관계 맺기에 어려움을 느끼는 학생, 학업의 흥미가 미흡한 학생 및 일반 학생 10명과 2명의 교사가 함께 참여하고 있다. 주요 활동 영역은 상담활동, 친교활동, 독서활동, 문화체험, 요리실습, 체육활동 등이 있으며 앞으로 1년간 사제동행 체험활동으로 집단 상담, 등반, 도서관 나들이, 영화감상, 전통놀잇감 만들기, 도자기 굽기 체험, 봉사활동 등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특히 친구, 선생과 함께하는 등산 활동은 친한 친구교실 프로그램 중에서도 학생들의 호응이 뜨겁다. 맞벌이 가정의 증가로 가정에서 방치되거나, 컴퓨터 게임으로만 시간을 보내던 학생들은 자연으로 발길을 돌려 친구, 선생과 함께 산을 오르며 이야기꽃을 피우고, 닫아두었던 마음의 문을 조금씩 열어 보일 수 있게 되었다. 친한 친구교실을 운영하고 있는 이선옥 교사는 "학교적응과 대인관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친구들이 서로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하고 선생님과도 소통할 수 있어 무척 좋은 기회가 된다. 힘든 오르막길을 도움을 주고받으며 오르는 동안 이해와 배려를 배우고, 땀 흘려 정상에 올랐을 때의 기쁨과 성취감을 통해 학교생활에도 자신감을 얻게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도남초등학교에서는 사제동행 친한 친구교실을 통해 학생들의 자긍심과 학교생활 적응력을 높임으로써 배려하고 함께하는 즐거운 학교문화 조성과 학교폭력 예방에도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칠곡 지천초, 스케이트 체험학습

칠곡군 지천초등학교는 지난 9일 신동초등학교와의'농산어촌소규모학교 공동프로그램'으로 두 학교의 전교생 135명이 구미 남통동 금오랜드에서 빙상체험을 실시했다.

오전에는 금오랜드의 각종 놀이시설을 두 학교의 어린이들이 함께 이용하는 가운데 '너는 몇 학년이야?', '네 이름은 뭐니?'라고 서로를 알아가며 즐거운 웃음과 함성을 지르며 재미있는 시간을 가졌고, 오후에는 빙상 지도자로부터 빙상안전교육을 받은 후 아이스 스케이트 체험학습을 했다. 스케이트를 타며 함께 손잡아 일으켜주기도 하고 함께 뒹굴며 깔깔대는 모습은 오랜 시간 함께 한 친구마냥 정다운 모습들이었다.

'농산어촌소규모학교 공동프로그램'은 교육과정의 효율성 및 공동 프로그램 운영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실시되고 있는데, 이웃 학교 학생들과의 친교를 통해 사회성을 기르며 보다 많은 친구를 사귈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함으로써 소규모학교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어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좋은 학습의 장으로 큰 기대 속에 진행되고 있다.

문경 신기초, 119안전뉴스 공모 장려상

문경신기초등학교는 지난 10월 23일 열린 어린이 119 안전뉴스 공모전 경북예선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하고, 지난 7일 그 시상식을 학교에서 개최했다. 이번 수상은 10월초부터 약 2주간에 걸쳐 김훈 선생의 도움을 받아 6학년 학생들이 함께 만들고 수정하여 이룬 노력의 결과라 그 의미가 더 깊었다.

학생들이 스스로 생활 속의 안전 아이디어를 발굴하여 흥미롭게 문제점에 대한 해결 방안을 UCC로 제작하여 경진하는 이번 대회에 학생들은 기존의 방식에 얽매이지 않고 창의적인 방법으로 진지하게 제작에 참여했다. 학교는 총 7개의 제작 유형 중 '화재 안전' 영역을 선택하여 부주의로 인해 발생되는 교내 화재의 경각심을 일깨우고, 이를 신속하게 진화하는 안전의식 함양을 주 내용으로 제작하여 이번에 장려상 수상이라는 큰 결실을 얻었다.

이번 공모전에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도를 한 교사 김훈선생(6학년 담임)은 "UCC 제작에 많은 학생들이 참여하고, 전교생이 함께 시청함으로써 학생들의 안전의식 함양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평가했다.

효명초, 6학년 진로캠프 실시

대구효명초등학교는 지난 5일 부터 10일 까지 6학년 담임, 진로코칭 전문가와 함께 112명의 6학년 학생 전원이 진로캠프를 실시했다.

이 번 행사는 미래 생활을 다양한 방법으로 표현하면서 자기를 이해하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기 위함이었다.

행복한 삶, 꿈 찾기 프로젝트 학습의 일환으로 학생들의 학습유형검사 결과에 따라 성격유형별로 모여 이틀 동안 방과 후에 진로코칭 전문가의 지도를 받았다. 지난 10일(토)에는 1, 2부로 나뉘어 6학년 담임선생님을 교체하여 다른 반 학생들과 함께 진로캠프를 하였다. 1부에서는 '더 높이, 더 멀리'라는 주제로 게임과 함께 사진과 그림을 이용하여 20년 후 2032년도의 모습을 표현하였고, 2부에서는 '나를 찾고, 꿈을 찾고'라는 주제로 성장나무를 만들고 자기의 꿈을 발표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 날 행사에 참여한 6학년 정수민 학생은 "진로코칭에서 자신의 성격과 학습성향을 알게 되어 좋았고, 같은 성향을 가진 학생끼리 모여 진로코칭을 받으니까 더 친한 느낌이 들고 말도 잘 통했다"고 했다, 김석희 학생의 어머니는 "토요일 진로캠프를 하는 아들이 그동안 진로를 어떻게 결정해야 하나 하고 막연해했는데 뭔가 선택을 해도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며 행사에 만족감을 표시했다.

강명숙교장은 학생들에게 "진정으로 하고 싶은 일을 찾기 위한 프로젝트의 시간에 동참하고 함께 즐거워하는 모습이 대견하다"며 미래의 선두주자가 되기를 당부했다.

효목초, 어르신 무료 한글교실 운영

대구효목초등학교는 지난 9월 24일부터 오는 2013년 8월 8일까지 교내 평생학습관에서 행복이 가득한 한글교실을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교육과학기술부 성인학습자 초등학력인정 교육과정 1단계로 초등 1, 2학년 수준이며, 주 2회 (월, 수) 2시간씩 총 160시간을 이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1단계를 이수하게 되면 2단계(초등 3,4학년)로 진급하여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한글을 모르는 지역 어르신 12명(60세~82세)을 대상으로 한글 기초과정을 기본 프로그램으로 해서 학교 행사 참여 및 체험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하고 있어 수강생들이 흥미를 가지고 적극 참여하고 있다.

배움의 기회를 놓친 할머니들이 대부분 이어서 그런지 수업장면에서도 한글의 자음과 모음에서부터 시작하여 한 글자 한 글자 정성들여 적는 모습에서 어린 학생들보다 더 뜨거운 열기를 느낄 수 있다. 쉬는 시간이 되어도 전 시간 내용을 복습하거나 마무리 한다고 연필을 놓지 않는 모습과 좀 더 젊었을 때 배우기 시작했으면 훨씬 좋았을 거라고 아쉬워하시는 모습에서 나이를 초월한 배움에 대한 열정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지난 10월 30일에 실시한 효목 예술제에는 행복한 청춘 프로그램으로 정선자(62세) 외 7명이 댄스부문에도 참가하여 머릿수건으로 한층 멋을 내고 멋진 춤 솜씨도 발휘하였다.

김시수(70) 씨는 "효목예술제에 참여해서 춤을 추고 나니 정말 학생이 된 듯 한 기분이다"고 좋아했다. 수강생들이 한글 기초(1, 2단계) 과정을 수료하고 모든 수강생들이 2단계 교육도 받을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

용산초, '용산가족 밤샘독서교실' 운영

대구용산초등학교는 독서의 계절 가을을 맞아 지난 2일 '용산 가족 밤샘독서교실'을 운영했다.

가을밤, 달빛을 받으며 가족과 함께 책을 읽고 독후 활동도 하면서 가족의 사랑을 더욱 더 키우고 책의 소중함을 심어 주고자 열린 행사였다. 하루 30여 가족 전체 약 90명의 용산 가족들이 참여한 가운데 가족과 함께 책 읽기, 전통놀이 책 만들기, 독서골든벨, 도란도란 책 이야기 나누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전통놀이 책 만들기 행사에서는 저마다의 솜씨와 개성을 발휘하여 정성스럽게 책을 만들었고 가족 독서 골든벨 대회를 하여 11가족이 골든벨을 울려 상품도 받았다.

행사에 참여한 가족들은 "직장 생활을 하느라 평소 학교 행사에 참여하지 못했던 아버지, 어머니와 함께 저녁 시간에 학교 도서관을 찾아 책을 읽고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보내니 정말 뿌듯하고 가족이 함께 책을 읽는 즐거움을 가질 수 있어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최숙희교장은 "밤샘독서교실이 먼 훗날 우리 학생들에게 '오늘날의 나를 있게 한 것은 우리 마을의 도서관이었다'.고 말한 빌게이츠처럼 좀 더 도서관과 친숙해 지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또한 도서관이 모든 용산가족들의 꿈터가 되길 바란다"고 하며 밤샘독서교실을 마련한 의도를 밝혔다.

명곡초, 독서골든벨 행사 실시

대구명곡초등학교는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명곡초 다목적 강당 미래관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도전!! 독서 골든벨을 울려라.' 행사를 실시했다.

학년별로 선정한 추천도서 10~20권을 바탕으로 독서퀴즈를 출제하였으며, 이와 동시에 도서관 사용 방법, 독서관련 넌센스 퀴즈 등 상식도 함께 다루어 독서와 관련된 다양한 교양을 쌓을 수 있도록 했다.

독서골든벨을 울려 3학년 독서퀴즈왕이 된 최윤영 학생은 "골든벨 추천 도서를 읽고 스스로 문제를 만들어 보고 친구들과 서로 독서퀴즈를 맞춰본 것이 도움이 되었다" 며 독서퀴즈왕이 된 비법을 알려주었다. 아깝게 떨어진 배예린 학생은 "오늘 골든벨을 울리지는 못했지만 너무 재미있었다. 내년에 있을 대회를 대비해서 앞으로도 꾸준히 책을 읽겠다" 며 아쉬운 심정과 함께 자신의 다짐을 밝혔다.

신송우 교장은 "학생들이 책을 즐겨 읽을 수 있도록 지금까지 학교 차원에서 다양한 독서 활동을 전개하였다. 매주 화요일 아침독서시간에 학부모독서 명예교사가 저학년 학생에게 책을 읽어주고 있으며 방학 중에도 학교 도서실을 개방하고 있다. 그 외에도 책 속 보물찾기, 나만의 책 만들기, 여름독서교실 등 학생들이 책과 친해질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

이러한 노력의 결실을 거두기 위해 독서골든벨을 실시했다. 이 대회를 통해 학생들이 꼼꼼하고 세심하게 책을 읽는 습관을 기르게 되고 그로인해 책의 내용을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며 이날 행사의 의의를 전했다.

대구신문은 ‘어린이&어린이’면에 게재할 대구 경북 초등학교와 어린이들의 투고를 받습니다. 투고내용은 학교자랑과 어린이들의 글 솜씨, 미술, 체육 등의 특기와 선행 등 입니다. 보낼 메일 주소는 child@idaegu. co. kr 또는 dgnews@chol.com 입니다. 많은 참여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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